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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일본 ‘노벨상 전성기’ 맞이, 광범위한 분야에서 수상자 배출

2019년 10월 12일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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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넷소식: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9일, 2019년 노벨화학상을 미국 과학자 존 굿이너프, 스탠리 위팅엄과 일본 과학자 요시노 아키라에게 수여하여 그들이 리티움이온배터리의 연구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표창하기로 했다고 선포했다. 일본 과학자 요시노 아키라는 제27번째로 노벨상을 수상한 일본인이 되였다.

일본계 외국인을 포함하여 일본은 2001년부터 이미 18명이 자연과학분야에서 노벨상을 획득했다. 비록 60명 이상의 수상자를 가진 미국과는 아직 큰 격차가 있지만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나라를 초과하여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상 풍년기]

《일본넷케이신문》에서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유카와 히데키(汤川秀树)가 1949년에 일본의 첫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해서부터 50년간 겨우 5명의 일본인이 노벨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21세기에 들어선 후 노벨화학상을 받은 시라카와 히데키(白川英树)를 시작으로 일본은 ‘노벨상 전성기’를 맞이했다.

기초과학으로부터 응용공정에 이르기까지 일본은 연구실력이 탄탄했으며 광범위한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기본립자 연구방면에서 일본 연구원들이 받은 평가가 특히 높다. 2008년, 우주탄생의 비밀을 탐구해낸 고바야시 마코토와 마스카와 도시히데가 공동으로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2015년, 기본립자인 중성미자가 질량이 있음을 밝혀낸 카지타 타카아키(梶田隆章)가 마찬가지로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유기합성은 일본 화학계의 우세 종목이다. 2001년 촉매제를 연구해낸 노요리 료지(野依良治)가 화학상을 수상하고 2002년 단백질 분석수법을 창제한 다나카 고이치(田中耕一)가 화학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각양각색의 공업원료 화학합성법을 개발한 스즈키 아키라(铃木章)와 네기시 에이이치(根岸英)가 공동으로 화학상을 수상했다. 그외 여러명의 일본 연구원이 노벨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2년이래 일본은 생리학 혹은 의학 분야에서 4차례 노벨상을 수상했다.

[뒤심 부족에 대한 우려 존재]

《일본넷케이신문》은 노벨상의 획득은 일본의 탄탄한 연구실력을 보여주나 인구 감소, 연구개발 투자 결핍으로 인한 뒤심 부족 문제를 홀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일본 학계에서는 일본의 연구수준은 제2차세계대전 이후 경제성장에 따라 제고되였고 아직까지도 노벨상을 받지 못한 중요한 연구성과가 존재하기에 ‘노벨상 전성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임을 의미하지만 이 전성기는 궁극적으로 ‘소실’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연구활동의 중요한 지표인 과학론문 수로 가늠할 때 일본이 연구 분야에서의 노력은 무기력한 징조를 보이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 수치에 따르면 일본이 1995년부터 1997년까지 발표한 과학론문 수는 미국에 버금갔지만 최근년간 하락세를 보여 제5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 면으로 중국은 제11위에서 제2위로 상승했다.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수많은 나라들이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과학연구에 적극 뛰여들고 있다. 그와 반면에 일본은 재정난과 인구 감소 문제에 직면해 연구개발 투입이 둔화되고 있다.

지난 상황으로부터 볼 때 노벨상 수상자의 성과는 25세에서 45세까지의 년령대에 이룬 것이다. 현재 일본의 대학과 연구기관은 20세에서 39세까지의 젊은 연구자들에 대해 대부분 초빙제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점차 단기적인 성과를 추구하고 있으며 대담하게 도전하고 안정적으로 기초연구에 종사하기 어려워졌다. 또한 박사학위를 전공하는 학생 수가 2003년에 최고치를 달성한 후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