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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 취하지 않고 방임…미국 전례 없는 국가적 위기 직면할 것”

2020년 07월 02일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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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동안 미국의 29개 주에서 매일 평균 신규 증가 확진자가 꾸준히 늘었다고 뉴욕타임즈가 밝혔다. 각 주에서 련이어 ‘자가격리조치’를 해제하고 조업을 재개하면서 코로나 19 감염이 대폭 늘고 있다.

심각한 재발 사태에 미국의 정부의 여러명 관원은 련이어 엄정경고를 하고 나섰다.

6월 28일, 알렉스 아자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의 코로나19 사태 방역 창구가 닫히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창구가 닫히고 있다. 우리는 반드시 모든 사람이 책임적인 행동을 취해야 하며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없는 환경에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사태가 심각한 지역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더욱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도 6월 28일 계속 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태가 심각해지도록 방임한다면 미국은 전례 없는 국가적인 위기에 놓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런 주들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면 우리는 전례 없는 국가적 위기를 겪을 것이다. 상업활동 재개가 경제를 돕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은 상반된다. 매번 사태가 심각해질 때마다 주가가 떨어진다. 이런 주들에서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면 전국적인 사태로 변할 것이다. 바이러스는 정치의 부름에 응하지 않는다.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린다고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직시해야 하는데 우리는 종래로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톰 프레이든 미국질병통제예방쎈터 전 쎈터장도 6월 28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부 주들에서 잠정적으로 경제 재개를 중단하기는 했으나 방역조치들이 발효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 몇주일 동안 미국의 코로나19 통계수치는 여전히 지속적인 악화세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