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관원은 24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26일부터 방한하여 한국 지도자와 량국 에너지 및 기타 분야에서의 협력 추진을 론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방문기한은 이틀이며 이는 1998년 압둘라 왕세제 이후 21년 만이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모하메드와 회담을 거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 한국 관원은 로이터 통신사에 쌍방은 에너지와 공공서비스 등 분야에서의 협력과 관련해 일련의 협의를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의 최대 원유 공급국가이며 한국의 중동지역에서의 가장 중요한 무역파트너이다. 국영 한국석유회사의 수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1.015억배럴의 원유를 수입했는데 지난해 동기대비 2.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사업에 참여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 작년 7월, 한국전력공사가 사우디 원자력발전소 건조 입찰에서 순위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