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 감독 "한국은 모든 면에서 중국보다 나았다...결과 받아들여야"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 축구대표팀은 20일 밤 10시(북경시간) 타이와의 2019 아시아축구련맹(AFC) UAE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소지(肖智)와 곡림(郜林)의 꼴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8강에 오른 중국은 이란을 상대로 오는 25일, 4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중국은 전반 31분만에 차이드에게 선제꼴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22분, 소지가 동점꼴을 터트렸고 후반 25분에는 곡림이 페널티킥으로 역전꼴을 성공시키며 2-1 승리를 거둘수 있었다.
경기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리피 감독은 아시안컵 4경기에 대한 총평 질문을 받았다. 이에 리피 감독은 "먼저 우리 선수들은 지난 4경기에서 최선을 잘했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리피 감독은 "하지만 나쁜 결과도 있었다. 례를 들면 한국전이다. 한국은 모든 면에서 중국보다 나았고 강했다"면서 "우리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8강에 오른 중국의 성과에 대해 리피 감독은 "우리는 남은 기간 동안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더 발전해야 한다. 오늘 승리는 중요하다. 우리는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8개 팀 중 하나가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