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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유해 가스 감지 가능한저전력 나노 센서 개발

2020년 09월 09일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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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공학부 연구팀이 밀페된 공간에서 유해가스를 감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나노 소재 ‘나노린’을 리용한 초저전력 유해가스 감지 센서를 개발했다고 일전 밝혔다.

‘나노린’은 정렬된 나노와이어(나노메터 두께의 얇은 실) 다발들이 공중에 떠 있는 구조의 2차원 물질이다. 최근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를 탐지하는 가스 센서 소재로 금속산화물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수백도 안팎의 고온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등 휴대용 기기에는 적용하기 어렵다.

연구팀은 나노 소재를 리용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초저전력 가스 감지 센서를 개발했다. 나노 소재는 전기적, 화학적 특성이 우수하지만 크기를 제어하기 쉽지 않고 원하는 위치에 정렬하기 어렵다. 연구팀은 기존 마이크로히터 대신 금속산화물 나노와이어를 히터 물질에 정렬시킨 새로운 형태의 나노히터 가스 센서를 개발했다.

나노 소재가 갖는 고유의 열 고립 효과를 리용해 기판으로 손실되는 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를 리용해 스마트폰에 내장하기 적합한 수준의 낮은 소비 전력으로도 일산화탄소 가스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