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이 있으면 반드시 해내고 조건이 없으면 조건을 만들어서라도 해내야 한다!”
흑룡강성 대경유전 싸55정 옆에서는 ‘철인 왕진희’가 동료들을 이끌고 구호를 웨치면서 시추기를 맨몸으로 끌고 어깨에 메여 나르고 얼음을 깨 물을 마련해 시추를 시작하고 있으며 기지의 시추탑 옆에는 낡은 시추기와 허름한 움집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싸55정 완공 축하대회> 실경공연의 무대현장이며 배우들은 할빈에서 온 연수단 성원들이다. 당시의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그들은 마치 힘겨웠던 개척의 시대로 돌아간 듯했다.
싸55정은 철인 왕진희가 1205시추대를 이끌고 석유대회전에 참가하여 뚫은 첫번째 유정이다. 오늘날 이곳은 대경유전 철인학원 체험식 양성센터로 탈바꿈하여 20여가지 몰입식 체험연수 프로그람을 내놓았으며 지금까지 도합 1만 5,000여명이 참가했다.
2023년 9월, 습근평 총서기는 새 시대 동북전면진흥추진좌담회를 주재할 때 “동북항일련군정신, 대경정신(철인정신), 북대황정신을 적극 고양하고 당원과 간부들이 정확한 치적관을 수립하도록 인도하며 그들의 직무를 리행하고 창조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열정을 불러일으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총서기의 간곡한 당부를 명기하고 대경시는 풍부한 홍색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홍색연구학습을 현지 문화관광의 ‘황금명함’으로 육성했다.
관광객들은 시뮬레이션 드릴을 직접 조작해보고 드릴로드를 메여보는 체험을 하는가 하면 석각비석회랑을 거닐며 이동식 소규모 당수업을 듣고 홀로그램영화관에서 석유대회전 기록영화를 관람할 수도 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관람, 공연, 체험, 청강, 창작’을 아우르는 전 과정 연구학습체계를 경험하며 대경정신을 더욱 직접 느끼고 체감할 수 있습니다.” 대경유전철인학원 체험식 훈련센터 주임 장천창이 말했다.
대경유전 제1채유공장 제3유광 중4채유대를 방문해 원유채굴의 전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유립방’으로 불리는 대경석유관을 찾아 ‘의식주행의 어느 곳에나 석유가 존재한다’는 말의 답을 찾아볼 수 있다… 현재 대경시에는 홍색연구학습거점이 76곳, 홍색과목이 169개 마련되여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홍색연수관광단체를 1,500여개를 맞이했으며 관광객은 연인원수로 175만명에 이르렀다.
대경정신을 계승하며 분투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계속 써나가고 있다.
제2대 철인 왕계민은 과학기술로 석유산업을 발전시키고 안정적인 생산을 보장해 “심혈을 다 쏟아붓는 한이 있더라도 유전의 안정적인 생산과 증산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며 제3대 철인 리신민은 유정을 해외로 넓혀 “온갖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더라도 조국을 위해 석유를 바치겠다”는 신념을 실천했다…
오늘날, 수년간의 고강도 채굴을 거치면서 대경유전에 남아있는 석유는 마치 모세혈관처럼 곳곳에 분산되여있다. 이러한 석유를 채굴하는 일은 마치 세멘트덩어리에서 물을 짜내는 것과 같아 새로운 세대의 유전인들이 직면한 세계적인 기술난제로 되고 있다.
“철인은 ‘목숨을 걸고서라도 대유전을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웨칠 수 있는데 우리가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이 어디 있겠습니까?” 대경시 양호로구에 위치한 다자원 협동 륙상 혈암유 친환경채굴 국가중점실험실에서는 지하 수천메터에서 갓 채취한 신선한 암심들이 한줄로 늘어서있다. 비전통 탐사연구실의 고급공정사 정심양과 동료들은 암심을 둘러싸고 하나하나 ‘진단’하며 암심의 색상, 경도, 물성 차이, 함유등급을 꼼꼼히 기록했다. 이는 돌틈에 스며든 석유 한방울까지 남김없이 짜내기 위해서이다.
2025년 12월, 중국석유 대경 고룡 륙상 혈암유 국가급 시범구는 년간 생산량 100만톤을 달성하며 시범구 년간 생산량 목표를 28일 앞당겨 완수했다.
“현재 고룡 혈암유 개발에서는 이미 3억 300톤의 확인매장량을 제출했으며 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백년 유전을 건설하는 것은 결코 구호에 그치는 일이 아닙니다.” 대경유전 혈암유연구원 부원장 장금우가 말했다.
지금의 대경은 단지 ‘석유도시’만이 아니다. 대경은 바이오경제, 장비제조, 특색경공업, 첨단소재 등 분야의 ‘다원적 발전’으로 성과를 내며 전환발전의 성적표를 제출했다. 대경일태반도체재료유한회사의 무진 항온 작업장에서는 비화칼리움, 인화인디움 등 재료가 국내 선두반도체기업에 직송되고 있다. 대경성천록색기술유한회사에서는 논밭의 짚이 푸르푸랄과 리그닌 제품으로 변신하여 포장, 건축자재, 의약 등 산업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석유산업만 발전’하던 데로부터 ‘다원적으로 발전’하는 국면을 형성했다. 현재 대경시의 석유 및 비석유 산업 부가가치 비률은 31.3:68.7로 조정되였다.
대경정신을 전승하고 고양하면서 대경은 자원형 도시의 전환을 힘차게 추진하고 있는바 고품질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