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년은 기록된 이래 가장 더운 세해 중 한해이며 전세계 기온이 계속하여 최고치를 경신하는 추세를 이어갔다고 확인했다. 같은 날 유럽련합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국의 년례보고 <2025년 전세계 기후요점>에서는 2025년은 기록이 있은 이래 세번째로 더운 해가 되였다고 밝혔다.
여러 전문가들은 온실가스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배경 속에서 년간 기온의 차고 더운 기복은 장기적인 기온상승추세를 바꾸지 않을 것인바 2026년 전 세계 기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온난상태’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2025년, 세번째로 더운 해
세계보건기구는 14일 발표한 뉴스공보에서 수집한 8개의 데터세트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2025년 전세계 평균 표면온도는 산업화 이전인 1850년부터 1900년까지의 평균보다 섭씨 1.44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중 두개의 데터세트에서는 2025년을 176년간의 기록에서 두번째로 더운 해로, 나머지 여섯개의 데터세트에서는 2025년을 세번째로 더운 해로 인정했다. 이외 지난 11년간은 기록된 이래 가장 더운 11년이였으며 해양온난화 또한 계속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가 8개의 데터세트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은 가장 더운 3년이였는바 이 3년 동안의 종합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1.48도 높았다.
2026년 더 더울가
전문가는 단일 년도의 기온이 선형법칙에 따라 지속적으로 기록을 갱신하지는 않겠지만 전세계 기온기준선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배경에서 따뜻한 해가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영국기상국의 예측에 따르면 2026년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1.4도 이상 기온이 상승한 네번째 해가 될 수 있으며 년평균 기온은 2024년보다 낮을 수 있지만 2023년과 2025년에 가까울 것이라고 한다.
2026년의 ‘따뜻한 정도’는 여전히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 “우리는 여전히 2월과 3월의 상황을 관찰해야만 봄 이후에 어떻게 될지를 더 믿음직하게 판단할 수 있다. 앞으로 엘리뇨현상은 반드시 다시 나타날 것이며 이는 기후온난화의 배경 속에서 기온을 약 섭씨 0.1도 높일 것이다.” 유럽중기날씨예보쎈터 기후전략책임자 사만사 베지스는 2026년은 기록이 있은 이래 ‘가장 더운 상위 5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으며 기온수준은 2025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5년 전세계 기후요점>에서는 현재 장기적인 전세계 온난화수준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약 섭씨 1.4도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베지스는 전세계 평균기온이 섭씨 1.5도 상승하면 많은 지역의 폭염이 평소보다 섭씨 3~4도 더 올라갈 것이며 극지지역에서는 상승폭이 심지어 섭씨 10도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의 여름은 우리 부모세대와 조상들이 기억하는 여름과 크게 다르다.” 베지스는 “우리의 아이들은 우리나 우리의 부모보다 더 심각한 고온 및 기후위험에 직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지스는 이것은 기후의 공평과 정의와 관련이 있다면서 더욱 강력한 정치적 결단력으로 배출감소를 추동해야 하며 이는 현재와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후손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