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잘못된 인식이다.
피부건조는 특히 겨울이나 에어컨환경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다. 또한 많은 피부병(례를 들어 습진, 건선) 환자들도 피부건조증에 시달리기 쉽다.
몸의 수분을 유지하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에 유익하지만 단순히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피부건조문제를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없다. 또한 주의할 점은 물을 적당량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물을 과도하게 마시면 신장에 부담을 주고 물중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피부의 건조함은 주로 피부장벽기능이 손상되거나 피지선의 분비가 부족하여 생기는 것으로 피부표면에 충분한 유분과 수분의 부족이 초래되여 건조, 당김, 심지어 탈피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옳바른 피부관리방법중 하나는 보습효과가 좋은 제품을 사용하여 피부표면의 수분을 유지하고 수분손실을 줄이는 것이다. 이러한 제품으로 수분크림, 로션, 바디로션 또는 크림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알칼리성 세정제품을 사용하지 말고 과도한 목욕을 피하며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어느 정도 피부의 수분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적절한 수분섭취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매우 중요하지만 피부건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피부관리방법과 결합해야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만으로 피부건조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또한 지속적이거나 심한 피부건조에 대해서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맞춤형 치료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