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녀성이 일반적으로 겪는 ‘갱년기’와 마찬가지로 남성도 류사한 생리적 단계를 겪으며 의학적으로는 ‘지발성 생식선 기능 저하’라고 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우리 나라 남성의 ‘갱년기’는 녀성보다 약간 늦은데 일반적으로 55세에서 65세 사이에 발생하며 주로 체내 안드로겐수치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북경대학제1병원 당위서기 강휘는 남성의 ‘갱년기’ 증상은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고 소개했다.
▶ 욱하고 화를 잘 낸다.
▶ 혈압이 오르락내리락하고 내분비가 교란된다.
▶ 땀을 많이 흘린다. 어떤 사람은 손수건으로 땀을 닦은 후 짜면 물이 흐를 정도다.
▶ 평소 활동적인 사람이 갱년기가 되면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 성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된다.
녀성갱년기의 에스트로겐수치의 ‘절벽식 감소’와 달리 남성은 ‘갱년기’에 들어서면서 안드로겐수치가 점차 감소한다.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점차 두드러지는데 종종 ‘중년위기’로 간주되여 간과되며 최적의 개입시기를 놓치게 된다. 관련 증상이 나타나 정상적인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면 남성은 자발적으로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갱년기’증상이 나타나면 환자에게 혈액을 채취하여 호르몬을 검사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테스토스테론과 유리 테스토스테론을 검사해야 한다. 테스토스테론이 8nmol/L 미만(정상적으로는 11.5nmol/L 이상)일 경우, 안드로겐을 보충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해야 하며 심각한 환자는 주사 등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