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왕청현은 예로부터 ‘연변 정강산’이라 불리우고 있는바 항일전쟁시기에 이곳은 중공동만특위 소재지로 100여차례의 항일전투가 발생했다. 이곳에는 항일렬사 묘지와 항일련군 유적지 177곳이 있으며 600명이 넘는 항일 장병들이 영면해있다.
오늘날 왕청의 여러 유적지는 소중한 애국주의교양자원이 되였는데 그 배후에는 올해 79세의 퇴직간부 김춘섭의 20년간의 노력과 헌신이 슴배여있다.
2005년, 김춘섭은 왕청현 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직에서 물러나 차세대사업위원회 주임을 맡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그는 동북항일련군의 사적과 왕청에서 일어난 항일전쟁 이야기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데 전념했다.
동장영렬사릉원 시작으로 김춘섭의 주도로 118개의 기념비를 세웠는 데 왕청의 여러 곳에 위치해있다. 그중에는 비밀리에 정보를 전달하다가 불행히도 일본군에 체포되여 용감하게 희생된 당시 12세였던 꼬마렬사 김금녀도 있었고 량심의 가책을 받아 비록 일본군이였으나 10만발의 총알을 항일유격대에게 기증하고 결국 자살한 국제주의자 이다조오도 있었다.
백여개의 영웅기념비는 단지 돌과 세멘트로 쌓아올린 건조물이 아니라 위대한 항일전쟁정신의 매개체이다. 기념비에 씌여진 한명한명의 이름 뒤에는 국가와 민족을 멸망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운 력사가 있으며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