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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세번째 절기—백로, 양생지침 소장하기!

2025년 09월 05일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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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우리는 가을의 세번째 절기인 백로(白露)를 맞이한다. 이는 24절기중 열다섯번째 절기이기도 하다. 백로는 날씨가 점차 쌀쌀해지고 낮과 밤의 온도차가 커지는 것을 의미하는바 아침에 이슬이 맺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 ‘백로’라는 이름이 붙었다. 중의에서는 백로 이후 자연계의 양기가 점차 사라지고 음기가 점차 길어지며 기후가 주로 건조함을 특징으로 하고 건조하면 페를 손상시키기 쉽다고 여긴다. 따라서 이 시기의 건강관리초점은 건조함을 방지하고 페를 촉촉하게 하며 음을 보양하고 보온을 중시하는 동시에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여 계절 전환에 적응하는 신체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음식방면에서는 배, 꿀, 흰목이버섯, 백합, 참깨, 찹쌀 등 ‘매운 맛을 줄이고 신맛을 높이는’ 원칙을 따라야 하며 더덕, 맥문동, 참마 등의 약재를 끓여 마시면 페를 촉촉하게 하고 음을 보양할 수 있다. 동시에 감귤류, 포도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적절히 보충하면 면역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고추, 찬 음료수와 같은 매운 음식, 바비큐, 튀긴 음식, 찬 음식을 최대한 피해 페와 비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아침저녁으로 옷을 제때에 추가해야 하며 복부, 관절, 발의 보온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밤에 잠을 잘 때는 창문을 닫고 이불을 덮어 추위의 침입을 방지해야 한다.

운동방면에서는 산책, 태극권, 팔단금 등 강도가 낮은 종목을 선택할 것을 추천하는바 몸에 땀이 약간 나는 것이 적당하며 격렬한 운동으로 인한 체액소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백로 기간에는 호흡기 및 소화기 계통의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건조함이 페를 침범하여 많은 사람들이 입이 마르고 목이 마르며 코가 말라 코피가 나며 마른 기침, 피부건조 등 증상이 나타나며 감기나 기관지염 등을 쉽게 유발할 수 있다. 백합설리탕, 라한과차를 적절히 마시거나 의사의 지시에 따라 양음청페환, 추리고 등을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비장과 위장이 약한 사람은 생강과 대추를 첨가하여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체질이 허약한 로인들은 족삼리, 페유(肺俞) 등의 혈자리에 뜸을 들여 정기를 강화할 수 있다.

가을에는 쉽게 우울함을 느끼게 된다. 야외활동에 많이 참여하고 친척 및 친구들과 만나 긍정적이고 락관적인 심리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오후에는 편안한 음악을 듣거나 심호흡 훈련을 하는 것은 감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지나친 생각과 오랜 시간 혼자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