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싶이 비만은 로화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부동한 부위의 살찐 정도는 로화와 장수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 2025년 8월 《유럽심장잡지》(EHJ)에 발표된 한차례 연구에 따르면 내장 지방축적은 남녀의 심혈관로화가 가속화되는 것과 관련이 있고 심혈관로화가 더디게 진행되기를 원한다면1개 부위, 즉 허리가 가늘어야 하고 2개 부위, 즉 엉덩이와 허벅지는 굵어야 한다.
연구는 2.1만명의 참가자를 포함시켰는데 전신 영상을 통해 체지방의 부피와 분포를 획득했으며 심혈관로화와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복부 지방이 축적되면 남성의 심혈관로화가 가속화될 수 있고 다리와 허벅지 지방이 축적되면 녀성의 심혈관로화가 느려질 수 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내장 지방이 1리터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로화가 약 0.66년 가속화되고 녀성의 다리와 엉덩이 지방이 1킬로그람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로화가 약 0.5년 느려진다는 것이다.
또한 이 세 부위의 ‘굵기’는 심혈관뿐만 아니라 사망위험에도 영향을 미친다. 2020년, 《영국의학잡지》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 253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 허리가 굵은(복부 비만) 사람들은 모두 사망위험이 높고 다리와 엉덩이가 굵은(다리와 엉덩이 비만) 사람들은 사망위험이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구체적으로 허리둘레가 10cm 증가할 때마다 사망위험이 11% 증가하고 허벅지둘레가 5cm 증가할 때마다 사망위험이 18%, 엉덩이둘레가 10cm 증가할 때마다 사망위험이 10% 감소한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장수몸매’는 이런 3가지 특징을 갖추어야 한다. 허리가 날씬하고 엉덩이와 허벅지가 굵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