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도수에 관계없이 근시만 되면 각종 안저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모를 수 있다. 례를 들면 망막렬공, 망막박리, 맥락막 신생혈관 등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도수가 낮을수록 위험이 적다. 중저도 근시의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위험이 크지 않으므로 너무 당황할 필요가 없지만 일단 600도 이상 올라가면 위험하다.
왜 600도인가?
근시의 도수는 안축의 길이와 관계가 있다. 근시가 600도에 달한 사람은 안축 길이가 정상적인 22~24mm에서 26mm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다.
풍선을 크게 불면 더 쉽게 터질 수 있다. 안축이 길어지고 안구벽(망막, 맥락막)이 늘어나 얇아지면 균렬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 600도는 안구의 위험 림계값이다.
중저도 근시인 사람과 비교해 볼 때 고도 근시인 사람은 다양한 눈병변의 위험이 증가한다.
고도 근시는 록내장에 걸릴 위험이 50% 가까이 높다.
고도 근시는 백내장 수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17% 높다.
고도 근시는 망막박리가 발생할 위험이 5~6배나 된다.
가장 극단적인 결과는 바로 실명이다.
취약한 안구벽은 근시교정수술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근시수술은 단지 당신이 잘 보게 할뿐 당신의 안구구조변화를 변화시킬 수는 없다.
만약 당신이 이미 고도 근시 가족의 일원이라면 반드시 1년에 한번씩 안저검사를 하여 안질환발생위험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