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광동 불산시 순덕구위생건강국은 7월 20일까지 순덕구에서 총 2158건의 치쿤구니야열(基孔肯雅热) 확진사례가 보고되였는데 이는 주로 락충진, 북교진, 진촌진에 집중되여있으며 모두 경증사례라고 발표했다.
치쿤구니야열은 치쿤구니야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주로 애급숲모기(伊蚊, 몸에 흑백무늬가 있는 ‘꽃모기’)를 통해 전파되고 모든 년령대의 사람들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전형적인 증상(잠복기 1일-12일, 일반적으로 3일-7일)
급작스러운 고열 발생: 체온이 39°C, 심지어 40°C 이상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고열이 지속되며 내리지 않는다. 일부 환자는 열이 내린 후 다시 발열(이중발열)할 수 있으며 전체 발열기간은 상대적으로 짧다.
심한 관절통: 이동성을 보이며 손, 손목, 발목, 발가락 등 작은 관절에 많이 영향을 미치고 무릎, 어깨 등 큰 관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중 손목관절의 압박통증이 전형적인 특징이다.
발진증상: 발병 2일-5일후 환자의 80%가 몸, 사지, 손바닥, 발바닥 및 얼굴에 발진, 구진 또는 자반병이 있으며 일부는 가려움을 동반한다.
기타 증상: 두통,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복통 및 기타 소화도 증상, 빛에 약하고 결막 충혈 또는 출혈, 근육통, 피로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치료원칙
증상에 맞는 지원치료를 위주로 한다.
기초간호: 물을 많이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증상완화: 체온이 38°C를 초과하면 파라세타몰(아세트아미노펜)로 열을 내리고 관절통은 정도에 따라 진통제, 아스피린 및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사용을 피해야 한다(출혈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
진료안내: 발열, 관절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특히 해외체류리력이 있는 사람은 즉시 정규적인 병원을 찾아 려행리력과 모기물림리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조기개입을 통해 불편함을 완화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