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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대서절기 양생키워드: 더위제거, 습기제거, 마음보양

2025년 07월 21일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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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은 여름의 마지막 절기인 대서이다. 중의전문가들은 이 시기에 ‘더위, 습기, 열’은 서로 얽혀 양기를 상하게 하고 진액을 소모하며 내장기능을 교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건강관리 및 질병예방에서는 주로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습기를 제거하며 열을 내리고 더위를 식히며 양기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다.

중국 중의과학원 서원병원 신장병과 부주임의사 량영은 대서절기에는 무덥고 다습하여 인체의 양기가 고온과 함께 체표면에 흩어지게 되기에 신체 내부, 특히 비위의 양기가 부족해져 식욕 저하, 소화 불량, 설사가 나타난다고 소개했다. 습기가 무겁고 탁하며 끈적거려 비장과 위의 운화 기능을 방해하기 쉽고 복부팽만감, 사지무거움, 황니태를 유발한다. 더위가 마음 속에 스며들면 쉽게 화를 내고 불면증, 입과 혀 궤양이 생기기 쉽다. 고온은 심신을 방해하여 초조하게 만들고 주의력이 산만해지게 한다.

“식단조절은 담백함을 위주로 하고 습기제거도 병행해야 한다.” 량영은 수박, 록두, 동과, 여주, 련근, 오이 등 열을 내려주는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거나 양매탕, 산매탕 등의 음료를 마셔 더위를 식힐 것을 권장했다. 복령, 율무, 팥, 흰 렌틸콩, 참마, 가시련밥 등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습한 식재료로 죽을 끓이고 적당량의 생강, 진피, 들깨 등을 섭취하여 비장의 습기를 제거할 것을 권장한다.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연한 소금물이나 쌀국을 마실 수 있고 기름진 것을 피하고 과식, 단 음식이나 찬 음료를 피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또한 이 시기에 더위를 피하고 온도를 낮추되 에어컨의 찬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낮에는 15분에 서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밤을 새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즉시 찬물로 샤와를 하거나 시원한 음료를 마시지 말아야 하며 아침이나 저녁에 산책, 팔단금, 태극권 등의 운동을 통해 약간의 땀을 흘리는 것이 좋다. 또한 편안한 음악을 듣고 서예를 련습히며 마음의 평온함을 유지하고 감정이 격해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