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부모가 소셜미디어플랫폼에 올린 구조요청정보가 많은 주목을 일으켰다. 이 부모는 5살 된 딸과 함께 수영과 온천욕을 했는데 며칠 후 소녀는 두통, 미열, 구토 증상을 보였고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후 경련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의사는 심층적인 검사를 거쳐 녀자아이가 ‘뇌식충증’이라고 불리는 푸슈네그리 아메바 병원체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식뇌충’병은 대체 무슨 질병인가? 어떻게 인체에 들어갔을가?
이른바 ‘식뇌충’은 진짜 벌레가 아니라 자연에 분포하는 단세포생물 ‘아메바원충’의 일종이다.
수도의과대학부속 북경우의병원, 북경열대의학연구소 주임의사 왕뢰: 현재 식뇌충이라고 불리는 감염 병원체는 세가지가 있는데 푸슈나이글리속 아메바원충, 개코원숭이 바라무시 아메바, 이핵균질변충으로 이 세가지는 모두 인체 중추신경계통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아메바원충이다. 이 세 종류의 아메바원충은 세계적으로 보고된 사례가 비교적 드문데 푸슈나이글리속 아메바원충은 세계적으로 약 300건 보고되고 개코원숭이 바라무시 아메바는 전세계적으로 약 150~160건 보고되였다. 이 세가지 아메바는 피부손상을 일으키고 손상된 피부를 통해 인체에 진입한 후 파괴된 부위에 육아종성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아메바원충이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면 환자는 간헐적 또는 지속적인 경련, 혼수상태를 보이며 두개내 고압으로 나타나는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며 대략 1~2주 이후에는 돌이킬 수 없는 신경계 병변을 일으킬 수 있다.
의사는 우리 나라에서는 이러한 기생충질병의 발생확률이 낮으며 과거 감염자 중에서 주로 유아와 청소년 집단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만약 이런 질병에 걸리면 발병 후 일주일내에 신속하게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는 ‘식뇌충’의 초기증상은 일반적인 뇌수막염과 같아서 고열, 심한 두통, 구토,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간주되기 쉽다고 소개했다.
‘식뇌충’감염 드물지만 매우 위험해,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
전문가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식뇌충’은 아메바원충이며 주로 하수구, 습한 흙, 썩은 식물에 분포하는바 특히 따뜻한 환경에서 더 쉽게 번식할 수 있다. 아메바원충이 일단 비강을 통해 인체에 들어가면 후각신경을 통해 직접 뇌에 도달하여 인체의 면역 ‘초소’를 우회하는데 면역체계가 반응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짧아 질병의 급속한 발전을 초래한다.
왕뢰는 자신의 피부가 손상된 상황에서는 가능한 한 자연수역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거나 자연수역에 들어가기 전 피부손상을 막는 작업을 잘하여 이러한 자연수역에 존재하는 아메바가 상처를 통해 인체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자연수역에 들어가 수영을 하거나 작업이 필요한 경우 코막이를 사용하고 수역 바닥에 침착된 물질을 휘젓지 않도록 하여 아메바원충의 영양체나 포낭이 인체에 들어갈 확률을 줄여야 한다. 작업이 끝난 후 피부가 헐거나 코막이가 떨어지거나 물을 마시는 등 정황이 있다면 제때에 의료기구의 직원과 련락하여 적시적으로 검사를 받아 아메바원충이 체내에 들어가 돌이킬 수 없는 중추신경계와 피부손상과 같은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