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견해는 정확하지 않다. 시중에 나와있는 멸균닭알은 생으로 먹을 수 있다는 주장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고 가격도 일반닭알에 비해 훨씬 비싸다. 리론적으로 멸균닭알을 일반닭알에 비해 더 안전하다. 멸균닭알은 공장에서 출하되기 전에 엄격한 세척, 저온살균 및 기타 처리를 거쳤으며 살모넬라균 및 리스테리아모노사이노토제네스와 같은 병원성 세균에 대한 명확한 요구사항이 있다.
그러나 멸균닭알의 안전성은 엄격한 포장 및 보관조건에 달려있는바 0~10°C에서 운송과 보관이 이루어져야 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이른바 ‘멸균닭알’은 그렇지 않으며 일부는 일반닭알과 혼합하여 판매하기도 한다. 부적절한 운송 또는 보관의 경우 세균이 여전히 번식할 수 있고 심지어 안전기준을 초과할 수도 있다. 또한 일반닭알은 완전히 가열하고 조리하면 병원성 세균을 효과적으로 죽일 수 있는 반면 멸균닭알은 부적절한 보관으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면 생식시 그 위험이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다.
요컨대 시중에 나와있는 멸균닭알과 일반닭알은 안전성 방면에서 본질적인 차이가 없으며 영양흡수률도 삶은 닭알 만큼 높지 못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