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총리 수석비서관 미슐라는 15일 저녁 성명을 통해 인도항공사의 추락한 려객기의 블랙박스 두개가 모두 발견되였다고 발표했다.
《힌두스탄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최신 발견된 블랙박스는 조종석 음성기록기이며 이전에 발견된 것은 비행데터기록기이다. 인도 항공부 장관 나이두는 그 이전에 추락한 려객기의 첫번째 블랙박스가 13일 발견되였으며 3개월내에 려객기추락사고 조사보고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또한 《힌두교도신문》 보도에 따르면 블랙박스데터를 다운로드하고 분석하는 데 4~5일이 걸릴 수 있으며 현재 여러 국제 조사기관이 사건현장에 도착하여 인도측 조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현지시간 12일 오후, 인도에서 영국으로 향하던 인도항공사 보잉 787-8 려객기가 인도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리륙한 직후 추락했다. 인도 매체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274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33명은 지상인원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