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이 성격을 결정한다’, ‘혈액형이 식단을 지도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심지어 혈액형에 따라 직업, 파트너 또는 운동방식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견해는 과학적 근거가 있을가?
‘혈액형 성격론’은 A형의 사람은 빈틈이 없는 성격이고 B형의 사람은 감성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리론이 과학적일가?
현재 과학계에서는 보편적으로 성격이 주로 유전, 성장 환경 및 사회 경험에 의해 형성되며 혈액형은 성격에 극히 작은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혈액형이 같은 일란성 쌍둥이라도 성격이 크게 다를 수 있다.
‘혈액형 식단법’은 부동한 혈액형이 부동한 식단에 적합하다고 주장한다. 례를 들어, O형 혈액의 사람은 고기를 먹기에 적합하고 과일을 적게 먹어야 하며 A형 혈액의 사람은 채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이는 근거가 있을가?
북경시적십자혈액센터 혈액연구소 부소장 겸 주임 기술자인 갑연군은 혈액형 식이료법 리론은 이미 과학계에서 부정되였다고 밝혔다. 이런 식이료법은 개인의 식단선택을 제한하는데 엄격한 제한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며 약물사용상황 및 음식내성 등 여러 요인을 간과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