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1일 오후, 한국군측은 조선에 대한 확성기 방송을 중지했다. 이는 한국측이 조선에 대한 확성기방송을 재개한 지 1년 만에 중지를 선언한 것이다.
한국 국방부는 뒤이어 관련 조치는 조선과 한국의 신뢰관계를 회복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한국 새 정부의 약속을 리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날 늦은 시각 한국 대통령실은 리재명 대통령이 한국군에 이날 오후부터 국경지역의 조선에 대한 확성방송을 중지할 것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관련 조치가 조선과 한국 사이의 신뢰를 회복하고 리재명이 이번 대선에서 한국 국민에게 한 약속을 리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관련 문제에 대해 앞으로도 국민안전과 한반도평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목적을 가지고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측은 이에 대해 아직 응답이 없다.
한국 정부는 작년 6월 변경지역에서 조선에 대한 확성기방송을 재개했다. 지난 한동안 한국 시민단체들은 조선에 전단지 등 선전물을 지속적으로 날리고 있으며 조선도 쓰레기와 종이조각 등이 들어있는 풍선을 한국에 지속적으로 날리고 있다.
한국 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외계는 조선과 한국의 관계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