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시절, 습근평 총서기는 하남에 심입해 고찰하고 조사연구를 했다.
중국의 ‘중원’에 자리잡고 황하를 가로지르고 진령을 등지고 태항과 이웃해있다. 인구대성, 경제강성, 농업강성… 시간은 하남의 책페지를 길다랗게 펼쳐놓았는데 계속 써 나가야 할 책페지들이 서서히 펼쳐지고 있다.
력사에 대한 중국의 리해에 관하여 총서기는 “백년, 천년을 기준으로 삼는다”라고 심각하게 지적한 바 있다.
대력사관 속의 구석구석에는 큰당, 대국의 행진 발자취가 깊이 새겨져있다. 이번 하남행에서 이틀 동안 깊은 감명을 받은 총서기는 다음과 같이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중부지역은 어떻게 궐기할 것인가? 황하류역은 어떻게 고품질발전을 가져올 것인가? 력사적 시각과 전략적 사유를 모두 구체적인 행동에 락착해야 한다.”
70여년 로정, “이 길은 옳은 길이였다”
5월 19일 오후, 습근평 총서기는 락양베아링집단유한회사에서 고찰했다.
이 회사의 전신은 ‘1.5’계획기간 건설된 락양베아링공장이다. 1954년, 허허벌판에 락양베아링공장의 제일 첫 측량대가 세워졌다. 이는 새중국이 공업화의 꿈을 향해 나아가던 최초의 세월이였다. ‘1.5’계획시기 우리 나라의 156개 중점건설항목중 7개가 락양에 배치되였다. 락양베아링공장외에 광산기계공장, 내화재료공장, 뜨락또르제조공장도 있었다. 총서기는 이에 대해 손금보듯 알고 있었다.
이런 기업들은 공화국의 발전과 함께 전진해오면서 휘황찬란한 적도 있었고 좌절을 겪은 적도 있었으며 많은 탐색도 겪었다. 베아링은 공업의 ‘관절’이다. “민족베아링공업의 뼈대를 떠받치자”, 락양베아링공장의 선서문에는 분투와 장한 포부가 새겨져있다.
전시대에는 밀리메터를 단위로 계산되는 정밀한 기구가 있는가 하면 풍력발전기, 실드굴진기에 쓰이는 덩치가 큰 부품도 있었다. 생산라인에서는 지능기계팔이 정밀한 작업을 하고 여러가지 데터들이 실시간으로 나타났다. 습근평 총서기는 자세히 살펴보고 무시로 걸음을 멈추고 문의하면서 락양베아링그룹의 개혁과 발전의 길을 상세하게 알아보았다. 눈길이 닿는 곳마다 마음이 향하는 곳마다 공업화의 길에서 있었던 그 얽히고 설킨 자취들과 불속에서 강철로 제련된 새중국의 영광이 생생하게 안겨온다.
“성냥, 비누, 양철 등을 모두 외국에서 들여와야 하던 때”를 떠올리고 “빈궁하고 공백상태이던 중국이 156개 항목의 공업건설을 시작했다”는 데 감개무량함을 표했으며 “분발노력하여 자체의 힘으로 원자탄, 수소탄과 인공위성을 만들었다”고 찬탄하고 “오늘날 우리는 공업분류를 가장 구전하게 갖춘 세계 제조업 제1대국으로 되였다”고 담론하기까지 그 속에 변천이 담겨져있었고 호방한 포부가 깃들어있었다.
력사의 변천과 국제적 대비는 한가지 결론을 비할 바 없이 분명해지게 했다. 총서기는 단호하게 말했다. “우리는 실업을 자주적으로 발전시키는 길을 단호히 걸어왔고 자신의 힘으로 공업과 제조업을 발전시켰는데 이 길은 옳은 길이였다!”
길은 걸을수록 넓어지고 갈수록 확고해진다.
중국은 제조업발전을 견지해야 하는가? 당중앙의 태도는 확고하다. “어떤 시기에도 중국은 제조업이 없어서는 안된다.” 탁월한 전략적 안목으로 14억이 넘는 인구의 대국이 끊임없이 계획하고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이끌었는바 바꿔온 것은 바로 “립국의 근본이자 강국의 토대”가 한걸음 한걸음 착실히 다져진는 것이다.
락양베아링집단의 도약이 바로 하나의 관찰표본이다. 기업의 책임자는 총서기에게 이렇게 말했다. 10여년전에는 첨단베아링을 “만져보지도 못했는데” 최근 들어 기술승격에 힘입어 제품제조기술이 선명하게 향상되였다. 지난해 첨단베아링의 생산액은 기업 총생산액의 70%를 차지했다.
국민경제의 중요한 기둥인 제조업의 도약은 무엇에 의거해야 하는가?
한가지 답안은 바로 과학기술의 에너지부여이다.
로정에는 끝이 없다. 혁신사슬과 산업사슬이 련결되고 ‘만들 수 있다’로부터 ‘잘 만든다’는 것으로, ‘큰 것’에서 ‘강한 것’으로 전환하는 걸음마다에 모두 과학기술의 지원이 있었다.
이에 대해 습근평 총서기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
“현대 제조업은 과학기술의 에너지부여를 떠날 수 없다. 기술난관공략을 힘써 강화하고 자주적 혁신 발전의 길을 걸어나가야 한다.” 이 말이 제시한 것이 바로 방향이다.
“‘목을 조이는’ 상황은 오히려 우리 스스로 자기 힘으로 해내게 했고 그 결과 불 속에서 불사조처럼 거듭나게 했다.” 이 말이 론한 것은 바로 정신이다.
혁신은 반드시 가시덤불과 급류와 험한 여울을 만나게 된다. 방향을 정확하게 정한 다음 용왕매진하는 용기와 좌절을 받아도 더욱 용맹해지는 강인함을 견지한다면 반드시 세찬 바람과 파도를 헤가르며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중국이 지금껏 걸어온 모습이다.
다른 한가지 답안은 바로 인적 지원이다.
락양베아링집단 책임자는 현지에서 ‘공장-연구소-대학교-연구원’모식으로 베아링업종의 발전을 힘껏 촉진했다고 회보하자 총서기는 긍정을 표했다. “이곳이 베아링산업의 생태가 좋은 것은 바로 산학연이 일체화되였기 때문이다.”
교육, 과학기술, 인재는 중국식 현대화의 기초적이고 전략적인 버팀목이다. 당중앙 20기 3차 전원회의 <결정>에서는 “전면적인 혁신을 지지하는 체제기제를 구축한다”고 제기했다. 각지에서는 한층 더 장벽을 허물고 협동과 변혁을 추동하는 것을 통해 한창 뜨겁게 추진해가고 있다.
“공장에 온지 얼마나 되였는나?”, “무슨 학력인가?”, “일터양성은 어떻게 받았는가?”, “소득은 어떤가?” 락양베아링집단의 종업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습근평 총서기는 인재성장의 경로에 대하여 아주 관심했다.
천하를 다스림에 있어서 관건은 인재에 있다. 총서기는 생각이 깊고 멀리 내다보았다. “인재는 희망이다. 산학연 일체화를 추진하고 많은 높은 자질의 인재를 육성해야만 중국식 현대화는 진정으로 실현될 수 있다.”
5천여년의 상전벽해, 실지고찰로 중화문명의 뿌리를 탐구해야
5천년이 넘는 문명의 혈맥, 4천년의 성읍 공간구조와 13조대 고도의 번영이 락양에 농축되여있다.
온갖 어려움을 겪어온 중국을 돌아보면 끝없는 문맥과 중화의 정화 속에는 무궁한 지혜와 힘이 깃들어있다. 이날 습근평 총서기는 선후로 백마사와 룡문석굴을 찾아 고찰하고 조사연구를 했다.
천년의 풍상을 겪은 백마사에 가장 일찍 불경을 번역하던 도장이 세워져있다. 습근평 총서기도 ‘백마태경(白马驮经)’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를 빌어 문명의 상호 융합과 상호 학습에 대해 천명한 적이 있었다.
고목의 균렬 속에 세월의 흔적이 새겨져있고 기와와 아치 사이에는 력사의 먼지가 내려앉아있다. 중축선을 따라 여러 대전이 남에서 북으로 일렬로 늘어서있었다. 돌말, 조상, 비각, 둘러보면 모두 력사문물들이다. ‘백마사의 종소리’가 비단의 길에서 메아리치고 범음과 한운의 문명대화는 중화문명의 포용과 개방을 설명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