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량회에서 국무원 총리 리강은 정부사업보고에서 “량질의 본과 확장을 착실히 추진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올해는 마침 <교육강국계획강요(2024년-2035년)>가 높은 출발점에서 시작되는 해로 량질의 본과 확장은 새로운 과학기술혁명과 산업변혁의 수요에 부응하고 국가전략 과학기술 력량을 육성 및 강화하며 고수준 자립자강과 신품질생산력 발전의 중요한 조치를 강력히 지원하는 중요한 조치이며 인민군중들의 끊임없이 늘어나는 량질의 고등교육을 받으려는 수요에 대한 응답으로서 국가전략을 지지하고 군중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교육정책방향을 반영했다.
사실상 지난 세기 90년대 말 고등학교 확대모집을 가동한 이래 우리 나라 고등교육규모는 지속적으로 확장되였으며 올해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량질의 고등학교가 본과생 명액을 증가한 것이다. 올해 전국량회의 경제주제 기자회견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정책결은 ‘쌍일류’건설 대학교 본과 학생모집규모를 증가하고 작년 량질의 본과 용량확대방면에서 1.6만명을 확대모집하고 올해 2만명을 더 증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쌍일류’ 대학교를 대표로 하는 우수한 본과는 왜 모집을 확대하려는 것일가? 이는 주로 수요와 공급의 모순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우선 <중국교육현대회2035>에 근거하면 2035년까지 우리 나라 고등교육 순입학률 목표는 65%이다. 2024년 전국 대학교 재학생은 4700여만명이였고 순입학률은 60.2%였다. 미래 7, 8년 동안 18세부터 22세 사이 고등교육 적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대학교는 용량을 확대해야만 적령인구의 입학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다음으로 현재 ‘쌍일류’ 대학교의 교육자원은 아직 매우 부족하다. 2024년 대학입시 지원자수는 1342만명이였고 147개 ‘쌍일류’ 대학교 학생모집자수는 약 68만명이였는데 ‘쌍일류’ 대학교 합격률은 약 5.2% 밖에 되지 않았다. 올해 본과를 2만명 추가모집한다고 하여도 평균 147개 ‘쌍일류’ 대학에 분배되면 대학교당 130여명 밖에 되지 않아 합격률의 증가폭이 크지 않다. 수요가 크고 공급이 적은 것은 현재 량질 고등교육의 현황이다.
량질의 대학교 확장 외에 올해 대학교 학과설치도 상응한 조정이 이뤄졌다. 확대된 전공은 주로 첨단적, 신흥적 과학기술분야에 집중되였으며 리공과 특히 공과가 비교적 많고 문과전공이 상응하게 축소되였다. 이런 조정은 비교적 깊은 배경을 갖고 있다. 1998년부터 2019년까지 우리 나라 고등학교 리공계 졸업생 비중은 67.1%에서 47.8%로 감소되였는데 이는 이미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최근 몇년 동안 문과류 전공 졸업생의 취업률과 초봉이 리공과 전공에 비해 현저히 낮아 졸업생들의 ‘출로’와 국가수요 및 시장수요를 충족시키는 견지에서 볼 때 고등학교의 입학전공 구조조정은 필수적이다.(북경대학 교육학원 부교수 정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