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라는 화제가 나오면 많은 부모들은 “생활절주도 빠르고 일도 바빠서 아이와 시간을 보낼 여유가 없다.”라고 개탄한다. 실제로 우리가 한가지 일을 충분히 중시한다면 매일 시간을 조금씩 내여서라도 그 일을 해낼 수 있다.
아이와의 질 높은 동반은 시간의 길이에 있지 않는바 부모가 전자제품을 내려놓고 모든 간섭을 제거하고 전심을 다해 아이와 시간을 함께 보낸다면 15분이라는 짧은 시간도 중요하고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성장과정에서 부모의 동반이 부족한 아이는 외로움이 크고 안전감이 부족하여 그들의 인격양성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이의 정감양육과 성격교육에는 부모의 시간, 인내심, 지혜와 에너지가 필요하다. 부모가 자녀 성장의 결정적 시기에 결석하거나 부재하며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다면 아이 감정 혹은 성격 면의 결함을 유발할 수 있고 시간이 오래 지나면 이를 만회하기 아주 어렵다.
부동한 나이대 아이, 동반에 대한 수요 같지 않아
례를 들어 4~6세 자녀가 취학전이면 게임은 그들이 가장 좋아하고 기대하는 놀이이자 학습방법이다. 부모는 친자게임을 통해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즐거움을 가르칠 수 있다.
성별과 성격에 따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에 큰 차이가 있다. 부모는 먼저 아이의 요구와 취향을 관찰하고 분석하며 아이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고 좋아하는 친자게임을 설계해야 한다. 례를 들어 체험형 놀이의 경우 부모는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재미있는 대화나 장면을 선택하여 가족들이 각자 다른 역할을 맡게 하고 생생하게 연기하면 아이의 기억력, 표현력 및 정서적 체험능력이 이 과정에서 잘 단련된다.
자녀와 함께 친자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아이의 시각에서 출발하는 것을 견지해야 하는데 부모는 이때 동심과 진정한 몰입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소학교에 입학한 아이의 경우 아이의 성장수요와 부모의 동반방식에 다소 차이가 있다. 이 단계에 아이는 새로운 학습환경과 교제환경에 직면하게 되며 점차 학교생활에 적응해야 한다. 부모는 다음과 같은 방면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첫째, 자녀와 좋은 의사소통을 유지하고 학교의 학습과 생활을 료해하며 그들의 느낌과 요구에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자녀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도록 격려하고 언어표현 및 의사소통 능력을 양성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아이들의 감정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충분한 사랑과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아이가 좌절을 겪었거나 혼란스러워할 때 제때에 격려하고 지도해야 한다. 셋째, 학업지도방면에서 아이의 학습에 대한 관심과 좋은 학습습관 및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