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현지시간) 포르뚜갈 카스카이스시에서 열린 2024년 국제올림픽위원회협회(ANOC) 시상식에서 6매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자인 중국 탁구선수 마룡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마룡은 영어로 “젊었을 때 내가 열애하는 탁구사업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노력으로 이 운동이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해졌으면 좋겠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36살의 마룡은 탁구선수로는 처음으로 ANOC 국제올림픽위원회협회 공로상을 수상했다.
마룡은 5살 때 탁구를 배우기 시작했고 2003년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마룡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딴 이후 4회 련속 올림픽에 출전해 6개의 금메달을 땄으며 올림픽 금메달 수가 가장 많은 중국선수다. 2021년 도꾜올림픽에서 마룡은 탁구 남자 단식 2연패에 성공하여 세계 탁구계 최초의 남자 ‘더블 그랜드슬램’을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