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날씨가 덥고 땀을 많이 흘리기에 다른 계절보다 물을 더 자주 마신다. 물을 마시는 것은 간단해보이지만 잘못된 음수 방식은 우리의 심장 건강을 해칠 수 있다.
1. 물을 너무 급하게 마시기
물을 너무 급하게 많이 마시면 대량의 수분이 빠르게 혈액 속으로 들어가 혈액이 묽어지게 되고 또한 신체의 혈액순환이 빨라진다. 심장은 몸 안의 뽐프와 같은바 혈류량이 많아지면 당연히 심장의 부담이 증가하게 된다.
2. 항상 얼음물 마시기
물의 온도가 너무 차가우면 심장을 자극할 수 있다. 왜냐하면 저온의 물은 관상동맥의 수축을 자극하여 심장박동에 영향을 미치고 혈액순환에 좋지 않으며 협심증 등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관상동맥질환 및 고혈압 환자는 수온이 너무 낮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바 뜨거운 물을 마시지 않는다고 해도 수온이 20~30°C 사이여야 한다.
3. 음료수 즐겨 마시기
많은 사람들은 끓인 물은 ‘맛이 없다’고 느끼고 음료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며 음료로 물을 대신한다. 그러나 설탕이 함유된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쉽게 비만으로 이어져 더 많은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심혈관 건강에 영향을 준다.
4. 물을 너무 적게 마시기
혈청 나트리움은 종종 수화작용의 대체지표로 간주되는바 건강한 사람의 혈청 나트리움 정상범위는 135-146mmol/L이다. 혈청 나트리움농도가 높을수록 체액수치가 낮아지는데 이는 물을 적게 마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에 따르면 혈청 나트리움수치가 140-142.5mmol/L로 증가했을 때 다양한 만성질환에 걸릴 확률이 40% 증가한다고 한다. 그중에는 심부전, 치매, 만성페질환 등 질병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