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되자 많은 학생들이 ‘근시수술’을 방학계획에 포함시켰다. 기자의 료해에 따르면 각지 병원의 안과굴절수술문진에서 상담을 받는 학생 환자수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어떤 상황이 근시수술에 적합하지 않는가?
의사는 환자의 나이가 만 18세 이상이고 근시도수가 안정되면 근시수술을 받을 것을 권장하며 수술 전 수술조건에 적합한지 판단하기 위해 엄격하고 과학적인 검사 및 평가가 필요하다고 한다.
근시수술에는 불안정한 굴절도수, 의심스럽거나 명확한 원추형 각막, 급성 눈염증, 심각한 망막질환 등 엄격한 금기증이 있다.
루푸스와 같은 전신 면역질환이나 특히 심한 흉터체질과 같은 일부 전신 질환도 각막수술의 금기사항이다. 흉터체질의 사람이 근시수술을 받으면 시력감퇴가 매우 뚜렷하여 효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일부 면역질환 또는 기타 질병의 발병기간,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은 질병의 활동기간에는 수술하는 것이 권장되지 않는다.
정규 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수술 전후에는 관리를 잘해야
현재 근시수술을 받는 기관이 많지만 환자는 정규적이고 전문적인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한다. 근시수술 전 콘택트렌즈는 최소 1~2주, OK렌즈는 3개월 이상 착용을 중단해야 수술 전 검사를 할 수 있으며 검사결과가 수술기준에 도달한 후에 수술할 수 있다. 근시교정수술은 모두 외래진찰수술이므로 입원할 필요가 없으며 수술이 끝나면 바로 귀가할 수 있다. 수술 후 과로하거나 눈을 너무 많이 사용하지 말고 감기와 발열을 피하고 회복기 동안 추적 관찰을 해야 한다.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일주일 동안 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눈 비비지 말아야 한다. 수술후 일주일간은 상처가 아무는 과정이기에 더러운 물이 들어가면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한달후에 수영하는 것을 권장한다.
근시수술후 안심하고 렌즈를 착용해도 될가?
렌즈를 끼려면 수술후 3개월이 지나야 한다. 반드시 렌즈착용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하는데 렌즈가 각막에 산소부족문제를 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