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일은 하지절기이다. 한여름의 시작점인 ‘하지’는 1년 중 가장 더운 날은 아니지만 ‘입복(入伏)’과 멀지 않았다.
‘하지’부터 세번의 ‘경일’(간지기일에 ‘경(庚)’자가 있는 날을 말하며 하나의 경일은 10일)을 지나면 일년 중 가장 더운 삼복날, 이른바 ‘하지삼경수두복(夏至三庚数头伏)’에 들어간다.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으며 소나기가 내리는 것은 하지 이후의 날씨 특점이다.
기상부문은 올해의 삼복은 또 ‘연장판’으로서 초복이 10일, 중복이 20일, 말복이 10일로 총 40일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간은 다음과 같다.
초복: 7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총 10일이다.
중복: 7월 25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20일이다.
말복: 8월 14일부터 8월 23일까지 총 1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