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가을과 겨울철에 가습기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가정이 많은데 가습기에 관해 소문들이 무성하다. 례를 들어 가습기를 사용하면 호흡기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정말일가?
‘가습기페염’은 어찌된 일일가? 가습기페염은 일부 사람들이 가습기를 사용할 때 호흡기감염과 염증 그리고 코막힘, 기침, 객담, 천식, 발열 등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을 가리킨다. 이는 어찌된 일일가?
가장 일반적인 초음파가습기의 경우 이런 가습기의 기본원리는 모두 초음파분무시트에 의존하여 물을 작은 물방울로 만든 다음 실내공기 속에 불어 넣는 것이다. 초음파가습기를 켜면 연기와 같은 김이 피여오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속에는 사실상 아주 작은 물방울이 들어있다. 어떤 친구들은 이를 수증기라고 말할 수 있지만 사실상 이는 옳지 않다. 수증기는 무색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많은 전염병이 비말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세균이 비말에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에 잘못 흡입하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가습기가 바로 이러한 경로를 제공한다.
례를 들어 우리가 세균이 포함된 불결한 수원을 사용하면 세균은 자연적으로 그 '흰 연기'를 타고 공기중으로 확산되여 우리에게 흡입될 수 있다. 또한 많은 초음파가습기의 분무시트는 먼지가 쌓이기 쉬워 정기적으로 청결, 소독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그리하여 가습기를 켠 후 발생하는 세균성 물안개가 우리에게 흡입될 수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는 습도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 많은 세균은 실지로 건조한 환경을 매우 두려워한다. 환경이 매우 건조하면 세균의 생존시간이 크게 단축되기에 우리를 쉽게 감염시키지 못한다. 그런데 가습기를 항상 틀어놓으면 환경이 너무 습해서 세균이 더 잘 번식하고 더 오래 살아남아 우리를 감염시킬 가능성이 더 커진다. 그러므로 가습기를 사용해 가습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잘못 사용하면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