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의 형성과 섭취는 오래동안의 축적과 인내심 있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이러한 법칙은 똑같게 감자에게도 적용된다.
감자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로 16세기 중엽， 유럽에 전해지면서 귀족화원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그 후, 백여 년이 흘러 17세기에 중국에 전해지면서 감자는 세계일주를 마치고 화훼에서 식재료로 화려한 변신을 실현했다.
감자는 환경 다변화에 따른 적응력으로 지역환경에 따르는 특징을 보이면서 빨리 뿌리 내리고 잎을 피웠다. 중국은 감자재배 제1대국으로 주요산지는 서남, 서북과 동북지역에 집중되였고 특히 동북지역에서 산출하는 감자는 모양새도 좋고 품질도 가장 좋다.
비옥한 흑토지, 드넓은 흑룡강, 송화강, 우위르강(乌裕尔河)은 감자 건물질 함량에 우월한 생태환경을 제공했고 비할데 없는 내재적 품질을 부여해 동글동글 매끌한 외모와 향기롭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서갑천하(薯甲天下)'로 칭송받고 있다.
극산현은 '중국 감자재배의 고향'으로 유명하고 감자 생산의 천당이고 복지이다. 이곳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감자유전자보고가 있고 또 이곳에서 중국 제1대 감자해독시험관묘종이 탄생했고 또 이곳에서 감자바이러스검측시험지기술이 처음 혁신되면서 이곳은 '서두식미(薯头食尾)' 확장판 산업망을 형성했다.
왕규현(望奎县)의 '황마자(黄麻子)' 감자는 모양새는 없어도 맛이 좋아 으깬감자샐러드는 성찬을 즐기는 기분이다. 우리는 '북방 감자 남방 파종' 모식을 적극 탐색하면서 북방 감자를 비행기에 실어 남방으로 보냈고 광동 잔강(湛江)의 망규 사람들은 감자 역계절재배의 길에서 마력을 보여주었다. 하여 흑룡강과 광동의 같은 맛으로 당연히 감자를 손꼽고 있다.
감자는 그 풍부한 영양가치로 먹어 본 사람마다 모두 좋아하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미 알려진 식재료 중에서 감자는 시종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다. 제작이 정갈하고 먹기 간편한 서양료리든 식재료 연구가 깊고 신선하고 풍요로운 맛의 중화료리든 향촌농가나 번화한 도시나 모두 감자의 무하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감자의 돈후하고 포용력 있는 성질은 300여 종의 고품질 존재형식을 형성했다. 오직 감자만이 미묘한 맛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입맛에 균형을 이뤄줌으로써 가장 까다로운 중국료리사라도 감자가 고급식탁에 오를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었다. 중국에서 감자가 없는 식탁은 항상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다.
감자는 충만된 매력으로 영원한 전설을 쓰고 있다.
간고했던 날에 감자는 생존의 에너지였고
풍요로운 날에 감자는 혀끝의 향수로 사랑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