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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흑토일품ㅣ룡강의 쌀

2023년 04월 24일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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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강 쌀의 일생은

그렇듯 현란하고 다채롭다.

봄날 파종으로 펼쳐진 연록색,

여름날 넘실넘실 우유빛 황금색,

겨울날 수확한 투명한 옥백색이 되기까지

이곳에 머무른 고향정은 잔잔하고도 깊어

향기가 은은하지만 그 맛은 무궁무진하다.

룡강의 쌀은 흑토지의 '아름다운 명함'이고

고품질 다수확은 세계에 널리 알려진 '벼재배 비번'이다.

함께 룡강 쌀의 품질을 알아보자.

단백질 함량이 6%~8%,

아밀로오스 함량은 15~18%,

젤라틴의 농도는 75~86mm이다.

쌀은 투명하고도 희며 윤이 나고

밥향이 풍미롭고 식감이 부드러워

그 맛이 혀끝에서보다

바로 마음으로 느껴진다.

흑룡강은 국내 메벼생산의 제1대성으로서

우량종 피복률이 99% 이상에 달하고

생산량은 전국 40% 이상을 차지하며

그 중 98% 이상이 량곡으로

인민의 안정된 '중국의 밥그릇'을 위해 저력을 다함으로써

밥 아홉공기 중 한공기는 룡강쌀이다.

"가을바람에 서리는 차갑고 벌판에는 벼꽃향이 그윽하다."

친구여, 벼이삭을 담은 편지를 받아주오,

가장 아름다운 필묵으로 가장 진지한 초청을 보낸다.

북국의 가을날 당신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한그릇 쌀로 인해 당신과 당신의 친인은

입안 가득 향기롭고 마음도 상쾌할 것이다.

이 그릇은 투명하고 담백하며 향기로운 오상쌀,

저 그릇은 맑고 윤이 나며 크기가 균일한 방정쌀,

이 그릇은 밥향이 진하고 입맛이 상큼한 경안쌀,

저 그릇은 찰지고도 부드러우며 향기로운 석판쌀



집에 돌아오면 꼭 밥부터 먹어보자.

사람들은 늘 음식에서 정체성을 찾게 되는데

룡강의 벼는 매번 이삭이 열리고 꽃이 피며

곡식이삭이 여물 때마다

사계절의 좋은 점이 '맛'에서 체현된다.

룡강의 좋은 쌀이 하루 세끼를 선사하고

어머니가 "집으로 와 밥먹자"라고 부르실 때

고향정은 누군가의 밥그릇을 가득 메울 것이고

옛 시절이 마치 엇그제처럼 다가올 것이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