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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설 미식관광을 떠나보자! 제1회 중국(할빈) 빙설 미식축제 열기 화끈

2023년 02월 17일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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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가마솥찜, 오묘한 검은고니 튀김(黑天鹅酥), 상큼하고 단아한 빙설 올리브 어묵… 2월 14일, 빙설과 미식의 성회-제1회 중국(할빈) 빙설 미식축제가 할빈 서성홍장에서 열렸다. 이번 미식축제는 '빙설 오락, 미식 체험'을 주제로 빙설 미식 전시 판매, 빙설 미식 료리경기, 빙설 미식 계렬 고위포럼, 료식업 판촉 등 계렬행사를 망라해 특색이 뚜렷하고 다양한 하이라이트(亮点)를 선사한다.

10시, 행사장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전시장 한쪽에서는 제1회 빙설 미식 초청격기가 한창이며 경기에 참가한 료리사들은 저마다 '특기'를 뽐내고 있다. 경기장에는 '북국의 아름다운 풍경은 흑룡강에 있다'라는 조각품이 눈에 띄였다. "나의 창작 아이디어는 도약하는 룡강에서 온 것인데 작품 중간 부분의 물보라 웃부분은 한마리의 흑룡으로 흑룡강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을 의미한다"고 화원촌(花园邨)호텔 식품조각사 리빈(李斌)이 말했다. "이번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일찍부터 창작 아이디어를 찾기 시작했고 이번에 전시한 작품은 7일 만에 완성한 작품"이라고 그가 덧붙였다.

전시장 다른편의 빙설 미식전시대 앞에는 시민들이 빼곡이 둘러 있었고 특색 음식인 가마솥 찜, 서양식 바비큐, 만한전석(满汉全席) 등 없는 것이 없었다. 정교한 진렬, 우아한 료리명, 생생한 메뉴들은 혀를 내두르게 했다.

"경기에 참가한 메뉴와 조각품들은 너무 아름답고 생생해서 한 입 먹어보고 싶어요." 외지 관광객 류화(刘华)는 "할빈에 도착하자마자 미식축제를 맞이했는데 할빈에 이렇게 특색 음식이 많을 줄은 몰랐다. 여러 가지를 먹어봐야 겠다."고 말했다.

미식축제에 와서 어찌 보고만 있겠는가? 바로 만들어 파는 옛날 료리집(老厨家)의 가마솥찜이 특히 인기가 있었다. "오전 내내 300인분 넘게 팔릴 정도로 할빈의 가마솥찜은 인기가 높다." 옛날 료리집의 제4대 전승인인 정수국(郑树国)이 말했다.

이번 미식축제에서 현지 특색을 대표하는 꿀, 전병(煎饼), 목이버섯 등 상품이 각광받는 외에도 일부 외지 전시업체가 전시한 상품도 인기를 끌였다. "선제료리를 3단계로 나누어 료리사가 되도록 가르칠게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미리 만들어진 재료를 넣고, 볶고, 양념을 골고루 뿌리면 끝." 북경금풍(金丰)료식업유한회사 부스 앞에서 직원 고아평(高亞平)이 신나게 시민들에게 제품을 소개했다.

고아평은 "현재 선제료리는 매우 시장성이 있다. 음식을 세척하고 잘라 밀봉하여 소비자가 구매하고 바로 만들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현재 이 회사는 여러 곳에 파트너를 두고 있는 만큼 할빈에서도 새로운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알아본데 따르면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미식축제는 관광, 문화, 미식, 도시 풍경이 어우러져 '얼음 도시' 할빈의 겨울 명가와 미식이 어우러진 새로운 체험을 선사한다. 이번 미식축제는 처음으로 주행사장과 분행사장을 대규모 상업단지 내에 설치하고 '먹고 마시고 놀고 관광하고 오락하고 구매'하는 등을 일체화해 이번 미식행사에 대한 대중들의 참여감, 획득감을 높이고 전민 참여의 량호한 분위기를 마련했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