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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흑룡강성에서 중국-유럽 화물렬차가 개통된 후 8년간 어떤 일이?

2023년 10월 20일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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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지도를 보면 흑룡강성은 수탉의 볏에 위치해 있다. 세계지도를 보면 흑룡강은 동북아시아 중심구역에 위치해있으며 중국이 아시아와 유럽을 련결하는 중요한 중추와 주요통로,중국이 북쪽으로 개방하는 중요한 창구이다.

중국이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대외협력을 심화하는 오늘날 흑룡강성의 지연우세가 더욱 중요해졌다. '일대일로' 건설이 실시된 이래 흑룡강성은 륙상으로 '러시아와 유럽과 통하는' 국제 대통로를 원활히 하고 연선 국가와의 실무적인 협력을 심화시켰다. 중국-유럽 화물렬차가 왕성하게 발전하는 가운데 흑룡강성은 주동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교통 물류 네트워크를 끊임없이 보완하면서 여러갈래의 브랜드 운송 로선을 건설하여 '일대일로'를 련결하는 중요한 뉴대가 되였다.

10월 16일까지 올해 중국-유럽 화물렬차는 동으로 만주리, 수분하, 동강 철도 통상구로 통하여 루계로 4583편을 운행하고 48만 9000표준컨테이너의 화물을 운송하였는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와 21.9% 증가했다.

도로망 말단에서 '황금 통로'가 되기까지

2015년 2월 28일, 석유탐사설비를 가득 실은 컨테이너 화물렬차가 할빈 향방기차역에서 출발하여 10일후 러시아중부 비크량기차역에 도착했다. 이는 흑룡강성의 첫 중국-유럽 화물렬차가 정식으로 개통되여 운영되였음을 표징한다.

2015년 6월 13일, 중국제조 상품을 가득 실은 중국-유럽렬차가 할빈 향방역에서 출발하여 만주리를 거쳐 출국하여 예카테린부르크, 모스크바를 거쳐 독일 함부르크에 도착했다. 할빈과 함부르크, 서로 9820킬로미터 떨어진 두 도시가 이렇게 련결되였다. 한달 후 유럽의 제품을 가득 실은 이 렬차는 다시 할빈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오가면서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화물 운송 대통로가 량방향으로 개통되였다.

현재 흑룡강성 중국-유럽 화물렬차 로선은 러시아 전역과 벨라루스, 폴란드, 체코, 독일, 벨기에 등 나라와 련결되여 있으며 이르쿠스크, 옴스크, 예카테린부르크, 모스크바, 민스크, 바르샤바, 함부르크, 제브루주 등 60여개 도시를 경유한다. 흑룡강은 하나하나의 국제통로를 개통하여 화물운송교통망을 확장시켰다.

러시아-유럽 륙로 통로를 원활히 함으로써 수분하는 중국-유럽 화물렬차 동부 통로의 중요한 수출입 통상구로 발전하였으며 통상구 후방 통로가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되였다. 할빈국제컨테이너중심역은 전국에서 중점적으로 건설한 18개 컨테이너중심역의 하나로서 기타 17개 중심역의 철도와 직통할 수 있으며 컨테이너운수, 창고저장, 집산, 통관기능을 일체화한 국제컨테이너물류집산중심 기능을 리행하여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연 600여개의 대외무역기업을 위해 봉사하였다. 주요 집적지는 천진, 장사, 광주, 소주 등 60개 도시를 망라한 중국 동부 연해지역을 포함한다.

흑룡강성은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 및 지역과 상호 련결을 강화하고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였다.

단일 물류에서 대규모 물류로 발전하기까지

할빈동건기계제조회사는 건설기계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서비스를 일체화한 민영주식제기업으로 주요제품은 타워크레인과 시공승강설비이다. 2006년에 제품을 러시아에 수출하기 시작했는데 자동차, 기차로 제품을 러시아로 운송했다. 이런 대형건축시공설비는 건당 무게가 10톤~20톤에 달하는데 화물이 목적지까지 가고나면 설비가 부딪쳐 흠집투성이가 되였으며 운송시간은 일반적으로 50~60일이 걸렸다.

2017년, 이 회사의 제품은 할빈-러시아 렬차를 리용하기 시작했으며 운송시간이 30일 미만으로 줄었고 중계 운송에 따른 화물의 손해도 피할 수 있었다. 작년에 이 회사는 할빈-러시아 렬차를 통해 러시아의 모스크바, 예카테린부르크, 빌름, 노보시비르스크 등 도시와 지역으로 320개의 컨테이너에 50대의 타워크레인을 운송하였는데 화물가치는 4500만원이였다. 이 회사는 러시아에 러시아 전역을 커버한 완전한 판매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2015년, 동북지역 최초의 중국-유럽 화물렬차 운영 플랫폼이고 '개방된 룡강' 건설과 할빈이 '북향개방의 도시'를 구축하는 핵심적인 물류 매개체인 할빈유럽국제물류주식유한회사가 설립되여 중국-유럽 화물렬차 운행의 경제선을 확대하고 물류 회전의 범위를 넓히며 흑룡강의 외향형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새로운 원동력을 주입하였다.

할빈-유럽 화물렬차, 할빈-러시아 화물렬차가 개통된 초기에 흑룡강 본토 기업이 리용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고 상품 품목도 단일했으나 9년간의 발전을 거쳐온 현재 본토 상품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상품원천으로 볼 때 위험화학품을 제외한 전 대외무역 품목을 기본상 망라하고 있으며 수출은 주로 기계장비, 농산물심가공, 자동차 및 부품, 화학공업제품, 목제품을 위주로 하고 수입은 자동차부품, 비행기부품 등을 위주로 한다.

할빈유럽회사가 만든 '중국-유럽 화물렬차(흑룡강) 서비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2021년 9월에 1기 프로젝트를 검수를 마쳤으며 온라인 예약, 도로 추적, 온라인 결제와 스마트 안전 통제 등 운송 단계를 전면적으로 포괄한다. 이 플랫폼에 의하여 각 브랜드 로선은 자신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운송 시효를 높이는 동시에 업계 자원을 통합하여 빅 데이터와 사물 인터넷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2기 정보화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외 무역 종합 서비스 체계와 결합하여 중소기업의 크로스보더 무역과 크로스보더 운송 중의 문제점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중국-유럽 화물렬차의 물류 플랫폼 운영에 힘입어 중국과 러시아, 중국과 유럽 간의 무역 왕래가 지속적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