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내내 눈이 내렸다. 제안준비로 바삐 보내던 시수새(柴守玺)는 자리에서 일어나서야 창밖이 은빛 세계로 변한 것을 발견했다. “상서로운 눈은 풍년의 징조이다.” 시수새는 백성은 식량을 하늘로 여기고 식량은 토지를 근본으로 한다면서 농토를 량전으로 만드는 것은 그의 연구사업일 뿐만 아니라 그의 제안방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전국정협 위원, 감숙농업대학 교수 시수새는 북방 밭작물농업구에서 량식증산에 초점을 맞추어온지 장장 40년이 된다. “농경지는 농업생산의 목숨줄이다. 량식의 대량생산, 안정생산을 실현하려면 반드시 농경지를 량전으로 만들어야 한다.” 시수새는 참정의정능력을 높이고 반드시 시대와 밀착하며 현실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년전에 시수새는 량식증산문제에 대한 과학연구공략을 시작했는데 밀을 주요공략대상으로 삼았다. “훌륭한 농업기술은 흙이 묻어있어야 하고 흙내가 풍겨야 한다.” 시수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서북은 중저수확 밭의 비률이 비교적 높은바 금후 우리 나라 량식증산의 주요잠재력지대이다. 경작지품질을 높이려면 우선 농작물줄기를 밭에 되돌려주고 심경을 통해 토질을 개량하며 중저수확 밭 개조로부터 착수해 지속적으로 증산하고 구역의 량식자급능력을 높이는 기초 우에서 농업의 록색화, 산업화 방향으로의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자원의 고효률리용을 실현해야 한다.
최근년래 시수새는 과학연구팀을 이끌고 서북의 가물고 척박하며 수열(水热)이 부족한 등 ‘병목’제한에 비추어 농작물줄기 띠모양 피복환전 록색생산기술을 연구개발했는데 전통적인 무피복로지재배에 비해 30% 이상 증산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토양중의 수분유지효과가 뚜렷할 뿐만 아니라 농작물줄기환전후 토양비옥도를 높이고 화학비료사용량을 감소하며 토양구조를 개량할 수 있으며 경작층 수분, 비옥도, 기체, 열 상황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것은 대량의 남아도는 농작물줄기의 고효률 순환리용을 실현하고 농작물을 덮는 비닐막오염과 농작물줄기연소로 초래되는 오염을 방지할 수 있으며 서북 가뭄경작지역에서 과도하게 비닐막과 화학비료에 의존하는 문제를 개변시키고 원가를 절감하고 소모를 줄이며 효률을 높일 수 있다.” 시수새는 말했다.
시수새는 농업과학연구자와 전국정협 위원으로서 자신은 반드시 ‘국가대업’을 가슴에 품고 농업산업체계의 각도에서 좋은 품종과 방법을 결합시키고 농기계와 영농기술을 결합시켜 경작지품질을 높이고 화학비료, 농약 등의 과도한 사용을 통제하여 토양과 농산물 오염을 경감시키고 천리 옥토에 밀파도가 출렁이도록 함으로써 ‘토지확보에 의한 식량보장, 기술확보에 의한 식량보장’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수기
차근차근 착실히 일하고 한 글자 한구절 깊이 사고해
시수새와 교류하는 과정에 받은 한가지 심각한 감수가 있는데 그것은 허다한 문제를 사고할 때 그가 모두 습관적으로 농업시각을 운용한다는 것이다. 례를 들면 고품질 제안 작성을 고수확 밀의 재배에 비유한 것과 같은 것이다.
농사를 짓듯 제안을 쓴다는 것은 꾸준히 심경하고 눈앞의 리익과 성공에 급급해하지 않으며 일을 서두르지 않고 립장을 바꾸어 생각하는 직책리행의식과 담당정신을 가져야 함을 의미한다.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참다운 건의를 제기하고 좋은 계책을 내놓아야 하며 또 착실해야 하는바 근거 있는 건의를 하고 실무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봄갈이, 여름경작, 가을수확, 농민들은 계절에 따라 착실하게 농사를 짓는다. 조사연구, 과학연구, 건언, 시수새는 한 글자 한 구절 깊이 사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