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철은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졌다가 갑자기 추워지는 시기인 데다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리듬에 적응하지 못하고 또 심리적, 신체적 시련이 겹치면서 개학후 1, 2주는 중소학생과 유치원 학생들이 병에 많이 걸리는 ‘고위험기’이다. 전문가는 아이의 이런 표현에 주의를 기울이고 발생할 수 있는 건강문제를 적시에 처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는 개학후 아이들이 한데 모여있게 되므로 이 시기는 독감, 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과 같은 호흡기질환과 소화기질환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제때에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수도의과대학부속 북경아동병원 응급과 주임 왕전은 다음과 같이 건의했다. 아이의 정신상태를 관찰해 정신상태가 아주 나쁘고 무기력하며 자꾸 졸려하면 꼭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아이에게 만약 호흡곤난 또는 숨가쁨 증상이 나타나도 꼭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소화기질환 같은 경우에는 아이의 구토와 설사 정황을 잘 지켜보면서 탈수가 오지 않았는지 봐야 하는데 울 때 눈물이 안 나오고 입이 마르고 혀가 마르며 눈언저리가 움푹 들어갔다면 아이가 탈수상태이기 때문에 반드시 제때에 병원에 데려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문가는 학부모와 선생님이 아이를 도와 량호한 위생과 생활 습관을 양성하고 유지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왕전은 어른들도 손위생을 잘 지키고 손을 자주 씻으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위생례절을 유지해야 하며 또한 아이들이 물을 많이 마시고 적당하게 운동하여 면역력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