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제철 산나물이 한창 나오는 시기로서 산나물을 캐고 산나물을 먹는 것은 사람들의 ‘봄철 한정판 즐거움’이 되였다. 하지만 산나물을 먹으면 위험하지 않을가? 4월 24일, 광서중의약대학부속서강병원 소화내과2구 주임 장도(张涛)는 이에 대해 해답했다.
장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산나물은 쓴맛으로 인해 민간에서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혈압을 낮추고 화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산나물을 잘못 먹으면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에 대중들은 산나물을 캘 때 신중해야 하고 잘 모르는 산나물은 캐지 말아야 한다. “산나물에는 일반적으로 독성이 있는 알칼로이드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산나물을 먹으면 중독되기 쉽다.”
참죽은 봄에 흔히 볼 수 있는 산나물 중 하나로 독특한 맛과 식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장도는 참죽을 잘 처리하지 않아도 중독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참죽에는 아질산염이 함유되여 있어 데치지 않고 과도하게 섭취하면 아질산염 중독을 일으키기 쉽다.”고 했다.
고사리는 사람들이 가장 즐겨 따는 산나물 중 하나이다. 하지만 고사리는 발암물질인 ‘프로고사리신(原蕨苷)’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많이 먹으면 발암위험이 있다. 장도는 “많은 사람들이 말리거나 데쳐서 먹으면 낫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상 이런 물질들의 량이 줄어들었을 뿐이지 없어지지 않았기에 산나물은 적당히 먹고 많이 먹어서는 안되며 가능한 한 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산나물 중독증상은 섭취량, 식물종, 개인차에 따라 다르다. 중독증상은 주요하게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위장질환으로 나타나고 일부는 알레르기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각하면 호흡곤난, 혼수상태,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장도는 산나물을 먹고 속이 메스꺼워지면 심각한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