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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차량 45대 ‘하늘길’ 넘어 소학생 165명 호송!

2024년 02월 28일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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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신강 카시가르지역 엽성현 165명의 소학생들은 차량 45대의 호송을 받으면서 해발 4000메터가 넘는 설산 다반(达坂)을 넘어 5시간만에 시허슈향정부 중심소학교에 무사히 도착했다.

엽성현 시허슈향은 현소재지와 165킬로메터 떨어져있는데 곤륜산 복지의 뭇산에 에워싸여있다. 이곳은 해발이 3500메터 이상이며 대부분의 산꼭대기는 일년내내 눈이 쌓여있거나 얼음으로 덮여있다. 시허슈향은 9개 행정촌을 관할하고 있는데 각 촌은 부동한 산골짜기에 위치해있어 매우 분산적이며 가장 먼 곳은 향정부와 200여킬로메터 떨어져있다.

2월 21일 도로의 원활함을 보장하기 위해 시허슈향은 제설차를 동원하여 다반도로의 눈을 청소하고 엽성현 교통경찰대대와 련합하여 소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도록 호송했다.

출발전 교통경찰은 운전자에게 차량정황을 잘 점검하라고 재차 당부했다. 당일 다반을 넘을 때 날씨가 급변하면서 짙은 안개와 눈이 나타났는데 차량 운전에 아주 큰 어려움을 갖다주었다. 결국 차량은 악천후를 극복하고 다반을 넘어 5시간만에 소학생들을 학교까지 안전하게 호송했다. 한 소학생은 ‘아버지와 삼촌들이 데려다줘서 매우 안심했다’고 말했다.

료해한 바에 의하면 시허슈향 중학생들이 현에 가서 공부하려면 해발 3150메터의 아카즈다반도로에서 60여개의 굽인돌이를 지나야 하는데 새 학기 개학하는 날이면 엽성현공안국 교통관리대대 경찰과 보조경찰들이 전 과정에서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도록 호송한다고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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