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작은 보름달이 정월대보름 이후 한밤중인 2월 6일 새벽에 나타난다. 북경 천문관 전문가들은 최대 보름달과 최소 보름달의 직경은 약 14% 차이가 나고 밝기도 부동하지만 이 차이는 일반인의 육안으로는 쉽게 느낄 수 없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2월 몇차례 기상현상들이 기대된다. 2월 15일에는 심수이합달(心宿二合月)이 상연된다. 천문관 전문가들에 따르면 심수이는 황도에 가깝고 종종 달에서 멀지 않은 곳을 스쳐지나가며 때로는 달에 먹히기도 한다고 한다. 15일 새벽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만남으로 이날 2시경 가장 가까울 때의 심수이는 달 남쪽 1.5도에 위치해있고 달은 1시간 뒤 떠서 동틀 때까지 관측할 수 있다.
2월 22일 저녁, 남서쪽 하늘에서는 ‘별과 달의 신화’가 등장한다. 금성과 달이 2도 정도 떨어져있고 목성은 8도 떨어진 곳에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