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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전염병기간]아이가 열이 나면 병원에 가야 할가?

2022년 05월 25일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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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은 영유아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고 부모가 가장 근심하는 증상이다. 전염병기간 부모는 두가지 어려운 선택에 직면하게 되는데 병원을 가지 않으면 아이의 병세에 영향줄가 봐 걱정되고 일반감염 때문에 병원에 갔다가 되려 전염병로출위험이 증가될가 봐 근심한다. 이런 특수한 시기에 아이가 열이 나면 부모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가? 아래에 응급총병원 소아과 주임의사 소준안을 청해 부모들에게 방법을 제시해주기로 한다.

증상을 관찰해 병인을 초보적으로 판단한다

부모는 아이가 열이 나는 구체적인 증상을 우선 관찰하여 병인을 초보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상호흡기관 감염: 이는 가장 흔한 신체 발열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환아는 체온이 높아지고 가벼운 기침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가래가 없다. 코가 막히고 코물을 흘리는데 투명하거나 흰 코물이 대부분이다. 비교적 큰 아이들은 목이 마르다거나 아프다고 스스로 표달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감기는 보통 코가 막히고 코물을 흘리는 증상이 있는데 대다수가 바이러스성 호흡기감염에 속하고 감기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거나 몸을 차게 굴었던 적이 있다. 이외 만약 아이의 목소리가 갈라지고 울음소리가 나지 않으며 호흡하기 힘들어하면 인후염일 수 있다. 만약 인후통이 뚜렷하고 코가 불편한 증상이 없고 목이 부었다면 편도선염이나 세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아기돌발진(幼儿急疹): 6개월 내지 1세의 영유아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1세 이상 유아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데 흔히 지속적인 발열로 표현된다. 체온이 비교적 높지만 해열제를 먹고 난 후 열이 내려가면 정신상태나 식욕이 모두 정상이다. 가끔 심각하지 않은 설사도 나타난다. 환아는 흔히 72시간 가량 지속적으로 열이 난 후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되면 얼굴, 몸, 사지 등에 열꽃이 피고 그후 스스로 낫는다.

기관지염, 페염: 상호흡기관이 아래로 발전하면서 유발된 것으로서 감염 2, 3일후에 많이 나타난다. 환아는 기침이 비교적 심하고 또 빈번하며 가래가 있고 숨이 차하며 가끔씩 숨이 가쁘고 목에서 가래소리가 나고 쌕쌕거리는 소리가 날 수 었다. 극소수의 면역력이 낮은 환아는 열이 난 후 1일만에 페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포진성 인협염, 수족구병: 환아는 열이 나는 외에 입과 목에 다발성 포진 혹은 손발 및 엉덩이에 발진이 생기는데 손바닥과 발바닥에 많이 나타난다.

뇨로감염: 영아 뇨로감염은 고열 및 메스꺼움, 구토, 정신이 좋지 않은 증상이 발생하고 좀 큰 아이들은 빈뇨, 뇨급, 뇨통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급성위장염: 이런 정황에서는 발열외에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더부룩함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즉시 병원에 가야 하는지는 경우에 따라 달라

부모는 아이의 병세 및 가능한 병인에 근거해 즉시 병원에 데려갈지 말지를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특수한 시기에 아이가 열이 날 때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와 ‘잠시 집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경우’ 두가지로 나눠 처리할 수 있다.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정신상태가 좋지 않거나 수면과잉, 경기, 뚜렷한 식욕 감퇴, 모유/분유 거절, 빈번한 기침, 가쁜 숨, 쌕쌕거림, 쉰 목소리, 빈번한 구토, 설사, 물 같은 대변 및 농혈변 배설, 만지게 못할 정도의 심한 복통, 소변량감소 등 증상중 하나가 있을 경우; 뇨로감염, 포진성 인협염과 수족구병으로 의심될 경우; 6개월 이하 영유아의 발열은 모두 제때에 병원에 가야 한다.

‘잠시 집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경우’: 반복적인 발열은 있지만 고열일 때만 정신상태가 조금 나쁘고 열이 내리면 정신상태가 좋아지고 먹고 마시고 노는 것이 모두 정상일 경우; 가벼운 코막힘, 코물, 마른 기침, 설사는 병세발전을 관찰하는 것을 위주로 하고 만약 심해지면 병원에 가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