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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연변주 창립 70주년 경축행사 마스코트는 왜 ‘룡룡’인가?

2022년 08월 04일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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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 ‘룡룡(龙龙)’은 연길 룡산에서 발견된 티라노사우루스(‘연길룡’)를 모티브로 창작되였다. ‘룡룡’은 중화문화의 상징인 ‘룡’과 일맥상통하며 중국조선족특색의 칠색단을 두르고 있는데 연변 각 민족 인민들이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구축하는 생동한 실천이며 연변의 민족단결, 융합발전을 보여주는 새로운 문화부호이다.

2016년 5월, 연길시 해란강화원 동쪽에 있는 건설현장에서 공룡뼈화석이 처음 발견되였다. 연길 룡산화석지점에서 약 1억100만년전 브라키오사우루스류로 추정되는 화석을 발견했는데 석각류 공룡중의 하나인 티라노사우루스였다. 몸길이는 약 22.5m로 3층 건물 높이에 상당한데 백악기 초기말부터 백악기 후기초까지 생존했다. 머리부위는 비교적 높고 좁으며 치아는 삽모양으로 원시적인 거대 공룡형인 것으로 추정된다. 브라키오사우루스는 가장 대표적인 공룡군체중 하나로 과거 북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되였는데 이번 발견은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아시아에 서식했다는 가장 직접적인 증거를 제공했다. 당시 연길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연길 대륙에 살았던 공룡으로는 안킬로사우루스류(甲龙类) 및 신종인 룡산 연길악어 등이 있다.

연길 공룡화석의 발견은 백악기시기 동북지역의 고대지리, 고대기후 및 생물군의 변천을 연구하는 데서 매우 중대한 과학연구 가치, 과학보급 가치, 문화적 가치가 있다.

현재 연변주는 공룡문화에 힘 입어 독특한 문화관광자원을 구축하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연변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연변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테마파크산업 발전의 새로운 벤치마킹, 연변문화전파의 새로운 시범, 길림성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 경축행사 마스코트 ‘룡룡’은 달리는 자세로서 목에 두른 칠색단이 바람에 나붓기고 있는데 이는 연변 각 민족 인민들이 당의 령도 아래 분발정진하고 성실하고 태만하지 않고 용감히 나아가면서 행복과 영광을 함께 나누고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