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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돈화-백하 고속철 돈화남역 궤도구간 건설 작업 마무리

2021년 04월 19일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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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돈화-백하 고속철 돈화남역 궤도의 마지막 500메터 구간이 레루접촉과 부설을 순조롭게 마쳤다. 이는 이 구간 고속철 궤도부설의 전선(全线)이 관통되였음을 의미한다. 나아가 다음단계의 선로 검수와 시범련동 작업을 위해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다.

료해에 따르면 국가 계획 ‘8종 8횡’ 고속철망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되는 돈화-백하 고속철은 이도백하진에서 출발하여 안도현을 거쳐 돈화시에 이르게 된다. 총길이가 113킬로메터에 달하고 시속 250킬로메터로 설계했으며 전선에 장백산, 영경, 돈화(남), 돈화 4개 역을 설치했다.

돈화-백하 고속철은 지난 2017년 8월에 정식으로 착공하여 올해말에 건설을 마무리하고 개통될 예정이다. 제반 공사에서 궤도부설 공사는 중요한 통제공사로 되는데 궤도의 총길이는 224.755킬로메터에 달한다. 지난해 8월에 가동된 궤도부설 공사는 동북지역의 겨울이 길고 일교차가 심하며 겨울철 설비보수의 난이도가 비교적 큰 어려움이 존재했었다. 보다 안전하고 능률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건설단위인 장길회사는 시공대오를 최적화하고 설계, 감리, 시공 단위를 독촉, 감독관리함으로써 공사의 순조로운 진척을 담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국내외 선진기술을 리용하여 시공능률을 대폭 높였다.

돈화-백하 고속철은 장훈고속철의 남쪽 연장선 일환으로서 계획중에 있는 심양-백하(통화-백하 구간), 사평-통화 려객운수 전용선과 공동으로 길림성 동남부 쾌속려객운수철도 순환선을 구축하게 된다. 또 북경-할빈 고속철과도 이어져 동북지역에서 전국 각지로 향하는 빠르고 편리한 쾌속려객운수망을 형성하게 된다.

한편 이 고속철 연안에는 풍부한 관광자원들이 있어 흡인력이 클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축되는 장백산역은 국가급 자연보호구, 국가5A급 관광풍경구 장백산 복지(腹地)를 가로지나게 되여 추후 관광개발 사업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도구 개발개방의 중요한 철도운수 통로 가운데 하나로 되는 돈화-백하 고속철은 향후 지역 합작발전을 견인하는 ‘새로운 엔진’이 될뿐더러 지역 경제, 사회 발전을 이끌며 나아가 소수민족 지역의 관광, 경제무역, 문화 등 교류 추동에 있어서 중요한 의의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