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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습근평, 독일 프랑스 유럽련합 지도자와 영상회의

2020년 12월 31일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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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럽 지도자, 중국-유럽 투자협정 담판을 예정대로 완성했음을 공동 선포

북경 12월30일발 신화통신: 국가주석 습근평은 30일 저녁 북경에서 독일 총리 메르켈,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 유럽 리사회 의장 미셸, 유럽련합위원회 위원장 폰 데어 라이엔과 영상회의를 가졌다. 중국과 유럽련합 지도자는 중국-유럽 투자협정 담판을 예정 대로 완성했음을 공동으로 선포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2020년은 세계와 중국-유럽 쌍방에 있어서 특별한 한해이다. 신종코로나페염의 세계적 대류행과 전례없는 중대한 구도변화가 일어났으며 불안정요소와 불확정요소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하에 중국과 유럽은 난관을 박차고 공동으로 협력하여 중국과 유럽 관계 면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량측은 올해 안으로 중국-유럽 투자협정 담판의 목표를 예정 대로 실현하고 균형적이고 수준 높으며 호혜상생하는 투자협정을 달성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의 결심과 신심을 보여주고 중국과 유럽의 상호투자에 더욱 큰 시장접근을, 더욱 높은 수준의 경영환경을, 더 강유력한 제도적 보장을, 더욱 밝은 협력전망을 제공해주며 또한 향후 전염병 발생시기 세계경제의 회복을 강력하게 이끌고 국제사회의 신심을 제고하고 개방형 세계 경제를 구축하는 데 중국과 유럽 량대 시장의 중요한 공헌을 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은 새로운 발전구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바 유럽과 세계에 더 많은 시장 기회를 제공하고 더 큰 협력의 장을 열어나갈 것이다. 유럽측이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견지하여 중국 투자자에게 개방적이고 공평하며 차별 없는 경영환경을 제공해주기를 희망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2021년을 맞이하여 중국과 유럽은 세계 량대 력량, 량대 시장, 량대 문명으로서 세계 평화와 진보를 위한 협력 건설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량측은 대화를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협력을 심화시키고 의견 차이를 타당하게 처리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조하고 새로운 국면을 열어야 한다.

첫째, 방역사업을 조률해야 한다. 백신이 전세계 공공재로서 공평하게 분배되도록 확보하며 특히 개발도상국에 혜택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둘째, 경제회복을 함께 촉진해야 한다. 정책 소통과 조률을 강화하고 개방형 세계경제를 지속적으로 건설하며 글로벌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이 하루 빨리 정상궤도로 복귀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셋째, 발전전략의 접목을 촉진해야 한다. 정책조률을 확대하고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강화하고 유럽과 유라시아의 상호 전략적 접목을 창의하며 디지털 분야의 협력을 론의해야 한다.

넷째, 록색발전을 강화해야 한다. 중국과 유럽의 환경 및 기후 고위층 대화기제를 잘 활용하고 중국과 유럽이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자연보호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서로 지지해야 한다.

다섯째, 다자간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 유엔, 주요 20개국, 세계무역기구, 세계보건기구 등의 틀 안에서 조률과 협력을 강화하고 정치적으로 국제와 지역의 열점문제를 해결하며 주요 20개국의 채무유예창의를 적극 실천하고 아프리카의 방역과 발전 사업을 지지하여 세계의 번영과 발전을 함께 촉진해야 한다.

유럽 정상들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신종코로나페염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국 고위층과의 밀접한 소통을 유지해왔으며 지리적 표식 협정 등 일련의 문제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오늘 우리가 회의를 소집하여 유럽-중국 투자협정 담판의 종료를 공동으로 선포함으로써 유럽과 중국 관계의 리정표적 의의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촉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비록 유럽과 중국이 일부 문제와 관련해 의견차이가 있지만 량측은 모두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를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시켜 호혜상생을 실현할 정치적 의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세계에 보여준다. 유럽과 중국의 투자협정은 수준이 매우 높은바 유럽은 중국측이 개방을 한층 더 확대하고 무역자유화, 투자편리화를 적극 추진하는 데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유럽과 중국은 다자주의를 견지해야 하며 유럽과 중국의 관계가 단단하면 단단할수록 당면 세계적인 도전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유럽측은 중국이 기후변화대응과 아프리카 방역투쟁 등 면에서 취한 중대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전세계 방역,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보호, 지속가능 발전, 세계무역기구 개혁 등 문제와 관련해 중국 측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