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1월 4일발 신화통신(기자 류화): 1월 4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은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공식방문한 필리핀 대통령 마르코스와 회담을 했다.
습근평은 마르코스가 필리핀 대통령에 취임한 뒤 처음으로 중국방문을 온 데 대해 환영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이는 당신이 처음으로 아세안이외의 국가를 방문한 것이며 당신은 또한 중국측이 올해 접대한 첫 외국지도자이다. 이는 중국-필리핀 관계의 밀접정도를 충분하게 구현하고 있으며 또한 쌍방이 서로의 외교구도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중국-필리핀은 아주 가까운 이웃이다. 량국은 수천년의 왕래력사가 있는바 서로 성심으로 대하고 서로 도와주는 것은 중국-필리핀 관계의 주류이며 또한 량국 인민이 공유하는 귀중한 정신적 재부이다. 48년전, 당신의 부친은 중국의 로일대 지도자들과 함께 시국을 통찰하고 대세에 순응하여 중국-필리핀 수교의 력사적 결정을 내렸다.
그후 근 반세기이래, 국제정세와 필리핀 국내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당신과 당신의 가족은 초심을 변치 않고 중국-필리핀 친선을 추동하는 데 뜻을 두었는바 이런 우의는 매우 귀중하다. 당신의 이번 중국방문이 ‘추억의 려행’이 될 뿐만 아니라 또한 ‘개척의 려행’으로 되기를 바란다. 중국측은 시종 필리핀을 주변외교의 우선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전략과 전반 국면의 높이에서 중국-필리핀 관계를 대하는 것을 견지한다. 나는 당신과 경상적인 전략적 교류를 유지하여 량자 관계의 다음단계 발전을 전면 계획하고 서로 돕고 도와주는 좋은 이웃과 서로 알고 가까이 지내는 좋은 친척으로, 협력상생의 좋은 친구로 되여 량국 인민에게 더욱 많은 복지를 마련해주고 지역 평화, 안정에 더욱 많은 긍정에너지를 기여할 용의가 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필리핀 량국은 국정이 서로 다르고 체제가 부동하지만 발전을 추구하는 길에서의 목표는 비슷하고 경로도 상통하기에 협력잠재력이 거대하다. 쌍방은 응당 량국의 정부부문, 립법기구, 정당 사이의 교류와 상호 학습을 강화하고 발전전략의 맞물림을 깊이하며 각자의 현대화 진척에서 서로 융합되고 서로 촉진함으로써 량국의 발전과 번영에 더욱 잘 조력해야 한다. 쌍방은 이미 농업, 기초건설, 에너지, 인문 등 4대 중점협력분야를 확립했다. 이는 중국-필리핀 전면적인 전략협력관계의 핵심적인 기둥이기에 큰 힘을 들여 성장점을 육성하고 새로운 포인트를 구축해야 한다. 중국은 한창 전면적으로 향촌진흥을 추진하고 농업강국을 다그쳐 건설하고 있다. 중국은 필리핀의 농업, 농촌의 발전에 조력하고 농업기술센터 브랜드항목을 구축하며 육종, 생산, 가공, 저장 전반 산업체인에서의 협력을 전개하고 균초(菌草)협력을 다그칠 용의가 있다.
기반시설건설과 상련련통 분야의 협력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중점항목의 ‘경성’기초시설건설 협력을 잘 시달하고 전신, 빅데터, 전자상거래 등 ‘연성’기초시설건설 협력을 확장하여 필리핀 경제사회의 전반적인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 중국과 필리핀의 전통화석에너지와 청정에너지 방면에서의 협력은 상호 보완우세가 있다. 중국측은 필리핀측과 함께 계속 친선협상방식으로 해상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하고 석유가스개발담판을 재개하며 비분쟁구역의 석유가스개발협력을 추동하고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신에너지자동차 등 록색에너지협력을 전개할 용의가 있다.
중국은 필리핀의 량질 농업, 어업 제품에 대한 수입을 확대하고 중국기업이 필리핀에 가서 투자하고 발전하는 것을 지지할 용의가 있다. 쌍방은 인문교류를 전방위적으로 심화하고 기초교육, 직업교육 협력을 확장하며 기상, 우주항공 등 분야에서의 혁신적 협력을 확장해야 한다. 중국측은 필리핀측과 함께 백신연구를 계속하고 각자의 지방산업우세와 결부하여 량국 성, 시, 구, 현의 호조협력의 새로운 모식을 구축할 용의가 있다. 중국은 한창 주동적으로 방역조치에 대한 최적화 조절을 하고 있는바 더욱 과학적으로 전염병예방통제와 경제사회발전을 총괄계획하고 있다. 멀지 않아 량국 인민이 전염병전의 그런 밀접한 교류와 왕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필리핀 량국은 모두 아세아의 발전도상국으로서 우리의 발전은 선린우호의 주변환경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협력상생의 아세아대가정에 뿌리 박고 있다. 중국측은 필리핀측 및 기타 아세안 국가와 함께 협력과 발전에 초점을 맞추어 아세안의 지역협력에서의 중요한 지위를 잘 수호하고 ‘5대 터전’건설을 추진하며 본지역이 랭전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고 진영대항에서 벗어나 계속 발전번영의 고지로 되도록 추진해야 한다. 중국측은 필리핀측이 글로벌발전제안과 글로벌안전제안을 지지하는 데 대해 높이 평가하며 필리핀측과 함께 상호 지지를 확대하고 량국과 발전도상국의 공동한 리익을 수호하며 인류 공동의 가치를 선양하고 인류운명공동체구축을 촉진함으로써 지역과 글로벌 관리를 보완하는 데 적극적인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