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따뜻하게 굴고 가을에는 차게 굴어야 한다”는 말이 오래동안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가을에 차게 군다’는 것은 가을 추위가 찾아오면 너무 일찍, 너무 많이 옷을 껴입지 말고 몸이 적당히 추위를 느끼게 하여 단계적으로 추위를 견디는 단련을 함으로써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는 뜻이다.
하지만 의사는 ‘가을에 차게 구는’ 것은 대상과 시기를 구분해야 하며 무작정 버티면 건강에 영향줄 수 있고 심지어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면서 가장 대표적인 위험은 뇌출혈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많은 사람들은 뇌출혈이 로인병이라고 생각하지만 적지 않은 중장년층과 청년층에도 잠재성 고혈압질환이 존재하고 또 야근, 스트레스, 흡연과 음주 같은 위험요인이 더해지고 기온이 급변하면 뇌혈관 파렬위험이 뚜렷하게 높아진다.
의사 당부: 머리, 목, 등, 발목과 같은 모세혈관이 비교적 풍부한 부위는 차게 굴지 말아야 한다. 한번 차게 굴면 혈압이 쉽게 올라가고 이어서 뇌혈관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당뇨병과 뇌혈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인위적인 추위로출을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