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은 혹이 만져지면 많은 사람들이 첫 반응으로 ‘상초열이 올랐구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가라앉지 않고 아프지도 않으면서 계속 서서히 커진다면 주의해야 한다. 이는 림파종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9월 15일은 세계 림파종의 날이다. 림파종은 우리 나라에서 흔한 악성종양 중 하나로 매년 신규환자가 약 10만명에 이르며 발병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발병 년령대 또한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다.
림파종은 전신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어
소개에 따르면 림파종은 림파구의 악성증식으로 인해 발생하며 고형종양의 특징을 보이지만 혈액질환범주에 속한다. 림파조직은 전신에 퍼져있는바 머리카락과 손발톱을 제외하면 림파종은 신체의 대부분 조직과 장기에 나타날 수 있다.
의학적으로 림파종은 주로 호지킨림파종(霍奇金淋巴瘤)과 비호지킨림파종(非霍奇金淋巴瘤) 두가지로 나뉘며 이중 비호지킨림파종환자가 약 90%를 차지한다. 림파종의 발병에는 두가지 년령대의 고비가 있다.
호지킨림파프종은 20~40세의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림파종의 또다른 발병고비는 6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어떤 ‘위장’신호를 경계해야 하는가
전문가에 따르면 림파종의 가장 흔한 증상은 림파절비대이며 목, 겨드랑이, 서혜부 같은 표재성 부위에서 스스로 만져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림파절이 커졌다고 해서 림파종인 것은 아니며 치통이나 목통증도 목 림파절비대를 일으킬 수 있다.
림파종비대의 관건적 특징은 ‘무통’이다. 통증 없는 림파절비대가 있으면서 아래와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원인불명의 지속적인 발열
야간 발한
난치성 피부 가려움증
리유없이 몸이 야위고 간과 비장이 커짐
혈액 일반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남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상은 특이성이 없어 감기나 피부알레르기 같은 흔한 질환과 혼동되기 쉽고 그로 인해 진료가 늦어지는 환자도 적지 않으므로 관련 이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혈액내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기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어떤 사람들의 위험성이 더 높은가?
장기간 밤을 새우고 면역력이 낮으며 EB바이러스 감염력이 있는 사람이다.
벤젠, 제초제,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화학물질에 장기간 로출되거나 전리방사선에 장기간 고용량으로 로출되면 모두 림파조혈계를 손상시킬 수 있다.
생활리듬이 불규칙하고 스트레스가 크며 면역성 질환이 있거나 장기적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발병위험이 일반사람들보다 현저히 높다.
의사당부: 림파종은 직접적인 유전성 질환이 아니지만 뚜렷한 유전적 감수성이 있는바 직계가족 중 림파종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검사빈도를 적절히 높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