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상황을 겪어봤을 것이다. 친척이나 친구와 이어폰에 대한 이야기를 한지 얼마 안되여 쇼핑앱이 금세 같은 제품 광고를 추천해주고 무심코 샤브샤브를 먹고 싶다고 말하자 미니영상플랫폼에 주변 샤브샤브집 추천이 떠오른다. 번번이 우연처럼 보이는 장면들이 반복되면 휴대폰이 하루종일 우리의 대화를 엿듣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들기 마련이다.
기술적인 방면에서 보면 앱이 실제로 마이크권한을 호출해 음성데터를 수집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중국전자기술표준화연구원 네트워크보안센터 평가실험실에서 발표한 실험보고서에 따르면 지속적인 백그라운드록음은 휴대폰의 전력소모속도를 정상보다 약 27% 빠르게 만들고 뚜렷한 발열과 버벅임을 동반해 일반사용자가 일상사용중에도 이러한 이상현상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와 동시에 휴대폰조작시스템은 상태표시란의 하이라이트알림을 통해 마이크호출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백그라운드에서 1분후 자동종료되는 기제는 ‘도청’행위를 차단한다. 마이크권한은 오직 프론트엔드앱만 사용할 수 있으며 여러개 앱이 동시에 ‘도청’하면 서로 방해를 받게 된다.
설령 이러한 기술장벽을 돌파하더라도 대규모로 ‘몰래 엿듣기’를 하는 비용은 너무 높아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이다. 스마트음성산업 한 선두기업의 음성 옮겨쓰기 비용을 례로 들면 하루 활성사용자가 1억명인 앱이 매일 1시간 동안 유효하게 사용자를 모니터링할 경우, 년간 운영비용이 무려 263억원에 달하며 24시간 모니터링시에는 그 비용이 6307억원까지 치솟는다. 관련 전문가들은 앱이 ‘도청’을 통해 사용자프로필을 파악하는 것은 비용대비 효률이 매우 낮고 법적 위험이 매우 크며 쉽게 발각될 수 있어 상업적 론리로는 전혀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몰래 엿듣기’가 성립하지 않는다면 “뭘 얘기하면 그걸 추천해주는” 상황은 어떻게 된 것일가? 해답은 빅데터사용자프로필(大数据用户画像)에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앱이 사용자의 평소 사용습관을 분석해 다차원 사용자프로필을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추천을 한다고 분석했다. 수만건의 추천메시지중에는 언제나 사용자의 최근 요구와 딱 맞아떨어지는 건이 있다. 사람들이 이런 ‘우연한 일치’에 주목하게 되면 감시당하고 있다는 착각을 쉽게 하게 된다.
또 다른 핵심요소는 app간 데터련관성이다. 인터넷광고는 일반적으로 ‘실시간 경매’ 방식을 사용하고 사용자가 온라인플랫폼에서 접하는 전자상거래광고는 광고플랫폼이 로출기회를 여러곳에 동시에 제공하고 실시간 경매를 통해 성사된 결과일 뿐 전자상거래플랫폼과 소셜플랫폼간에 데터교환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