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당조풍 인물캐릭터를 성별표시로 사용한 서안동역의 화장실 표지판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댓글에 “아름답고 또 문화적 내포가 있다.”고 칭찬했다.
표지판의 남성은 당조식 사모를 쓰고 넓은 소매의 긴 겉옷을 입었으며 두 손을 앞에 모으고 단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녀성은 당조시기의 쪽진 머리모양을 하고 짧은 저고리를 입고 어깨에 긴 비단천을 둘렀으며 옷주름이 부드럽게 흘러내려 자태가 온화하고 우아하다. 고도의 문화적 풍취를 지니면서도 안내기능을 겸비하여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다.
화장실 표지판 하나를 통해 서안동역의 문화적 매력이 대중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오늘날의 기차역은 ‘담장없는 박물관’이자 도시문화를 만나는 ‘첫 인상’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