륙반산(六盘山) 아래, 호로하 기슭.
녕하회족자치구 서길현 장태보 홍군장정회사(会师)기념원 3군회사기념관에는 “회족과 한족 형제는 한가족처럼 친밀하다”라고 적힌 붉은색 우승기가 높이 걸려있다. 1935년 10월, 모택동동지가 중앙홍군을 이끌고 이 일대를 지나면서 회족 아굉(阿訇)과 함께 ‘단가집야화(单家集夜话)’라는 홍색미담을 남겼다. 이듬해 10월 22일, 홍1, 홍2 방면군은 장태보에서 승리적으로 합류했다.
2016년 7월, 습근평 총서기는 장태보를 찾았을 때 깊은 정을 담아 말했다. “위대한 장정정신은 중국공산당원의 혁명적 풍모에 대한 생동한 반영으로서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실제와 결부하여 이를 잘 전승하고 잘 고양해야 한다.”
간곡한 당부를 마음속에 명기하고 서길현은 홍색정신을 적극적으로 전승하고 홍색자원을 잘 활용했다.
기념원에서 2.5킬로메터 떨어진 곳에 바로 모가구촌이 있다. 1936년 홍군이 합류하러 이곳을 지날 때 군중들에게 페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전사들은 스스로 산비탈에 23개의 토굴집을 파고 30여일 동안 머물렀다. 홍군이 떠날 때 마을백성들이 찾아와 배웅했는데 어떤 이는 홍군의 짐을 들어주고 어떤 이는 전사들의 손에 삶은 감자와 찐빵을 쥐여주었다. 이 이야기를 모가구촌 촌민 사굉의는 어릴 때부터 들으며 자랐다.
이 뜨거운 홍색 땅에 대한 애착을 품고 사굉의는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하여 체험교양기지를 조성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쓰라린 과거를 회상하고 오늘의 행복을 기리는 밥을 맛보며 홍군이 머물렀던 토굴집을 탐방하고 직접 한그릇의 ‘홍군분(红军粉)’을 만들어볼 수 있다. 2020년, 모가구촌은 ‘전국 향촌관광중점촌’에 입선되였다.
서길현은 ‘걸어다니는 사상정치수업’이라는 홍색연구학습브랜드를 혁신적으로 구축하여 최근 7년간 루계로 연인원 740만 1800명의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두차례의 자치구 홍색문화관광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홍색문화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홍색혈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문학력량을 활성화했다.
서길현 길강진 양하촌에 이르러 작가 사정파가 창립한 목란서원에 들어서니 문화적 정취가 물씬 풍겨왔다. 서원에서 조직한 시회(诗会)에서 농민작가들은 홍색력사를 회고하며 뜨거운 감정을 쏟아냈다.
농민작가 단소화는 다음과 같이 썼다. “단가집에 들어서면 / 곧 한토막의 전기 속에 들어선다네 / 총알이 뚫고 지나간 문짝을 보니 / 귀가에 마치 천군만마가 질주하는 소리와 나팔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네 / 오성붉은기여 / 수많은 영웅들이 선혈로 너를 붉게 물들였구나…”
최근년간, 서길현은 본토작가들을 조직하여 장태보, 단가집 등 혁명옛터에 심입하여 현장 취재 및 창작 활동을 진행하도록 했으며 홍색문학 현장답사, 홍색시 랑송회 등 활동을 전개하여 많은 작가와 문학애호가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우리는 필묵으로 서길의 홍색이야기를 잘 들려주어 홍색문화가 천가만호에 진입하게 할 것입니다.” 서길현문학예술계련합회 주석 류덕비가 말했다.
위대한 장정정신을 고양하고 향촌의 전면적 진흥을 추진했다.
무더운 여름날, 서길현 장태보진 명태촌당지부 서기 류위항은 시설농업 비닐하우스에서 바쁘게 일을 마친 후, 곧 생산에 투입될 식량 및 기름 가공 작업장을 살펴보았다.
“명태촌은 홍군이 승리적으로 합류한 곳으로서 위대한 장정정신은 우리가 대중들을 이끌고 좋은 날을 보내도록 격려합니다.” 류위항이 말했다. 오늘날 마을에는 이미 500여무의 홍매행(红梅杏)생태시범대, 1000여무의 한랭지 채소 기지 및 36개의 일광온실 현대농업시범단지가 건설되여 촌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마을에서 조성한 ‘회사승지(会师胜地)·자가용 관광 캠핑장’ 등 프로젝트도 이미 착지되여 운영되고 있는바 갈수록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홍색문화를 느끼고 향촌의 풍경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농업, 문화, 관광의 융합을 통해 2025년 명태촌의 집체경제수입은 41만원에 달했고 촌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1만 9000원으로 향상되였다.
서길현은 고기소(肉牛), 감자 등 특색산업을 적극 발전시켜 2026년 상반기에 농업·림업·목축업·부업·어업 총생산액 14억 1800만원을 실현하여 6.7% 성장했으며 농촌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7.6% 성장했다.
“전 현의 간부와 군중들은 습근평 총서기의 당부를 명기하고 위대한 장정정신을 계속 고양하며 농업강현건설을 다그칠 것입니다.” 고원시당위원회 상무위원, 서길현당위원회 서기 위서북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