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메자문(艾媒咨询)에서 발부한 <2025년 중국 체험학습(研学)관광시장 발전상황 및 소비행동 조사데터>에 따르면 2025년 중국 체험학습시장규모는 2132억원을 돌파했고 특히 AI분야의 성장속도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이런 열풍 배후에는 AI체험학습캠프에 대한 쟁의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한편으로 AI 체험학습캠프는 학부모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돈만 판다’는 의문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인공지능이 각 업계를 휩쓸고 있는 현재, 부모들은 대체로 아이가 ‘출발선에서 질가 봐’ 걱정하며 AI체험학습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인지상정이지만 많은 부모들이 AI에 대한 인식이 아직 비교적 모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지 떠우보(豆包)와 DeepSeek를 검색도구로 사용하고 있을 뿐이며 AI가 청소년교육에 어떻게 힘을 실어줄지 잘 모른다.
또한, 현재 시중의 많은 ‘AI 체험학습캠프’의 조직방식이 천차만별인 데다 교수내용이 ‘AI로 PPT와 문안을 생성하기’와 같은 얕은 작업에 머물러있어 진정한 ‘AI체험학습’과는 여전히 상당한 거리가 존재한다.
AI체험학습 자체는 좋은 일로서 아이들이 새로운 기술과 응용을 조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그들의 시야와 사고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AI기술 자체는 여전히 고속으로 발전하고 있고 나날이 새로워지는 과정에 있다. 이는 아이들이 무엇을 배워야 하고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동적조정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부모는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AI를 배우는 것은 물론 문제가 없지만 아이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자극하고 AI소양을 키우는 데 더 중점을 두어야 하며 그들이 한번에 성공하기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사실 AI기술은 인기가 있지만 아이들의 성장에 있어 실제 사회와 세계를 접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가격이 비싸지만 효과가 알려지지 않은 많은 ‘AI체험학습’에 비해 시장에는 무료 또는 저렴한 공익체험학습제품도 많이 있다. 례하면 과학관, 천문관, 박물관 등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공익활동들이 있으며 그중에는 전시구역 설명, 주제강연, 상호작용활동 등이 포함된다. 결론적으로 어떻게 하면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선택지는 아주 많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체험학습프로그람이 내세우는 ‘마케팅꼼수’가 아니라 아이들이 체험학습경력을 통해 실제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