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광동 매주시 매현구 안양진 남복황금유자재배기지는 푸르름으로 가득차 있으며 가지마다 유자가 탐스럽게 주렁주렁 달려있다.
“지금은 열매가 자라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 관리만 잘해주면 올해 또 풍년일 거예요.” 유자재배를 하는 농민인 황굉이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에 남복촌 당위원회 총지부서기인 황개지가 말머리를 받아서 “황금유자 덕분에 수입이 늘어나니 주민들의 삶이 그야말로 달콤하고 행복합니다.”라고 덧붙였다.
2025년 11월, 습근평 총서기는 광동 매주를 고찰했다. 엽검영기념원을 방문할 때 총서기는 “당의 력사에 대한 선전교육과 결합해 로세대 무산계급혁명가들의 이야기를 잘 들려주어야 하며 광범한 간부와 군중, 특히 청소년들이 홍색유전자를 전승하고 홍색근맥을 이어가도록 교육·인도함으로써 영원히 당의 말을 듣고 당을 따르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복 황금유자재배기지를 방문할 때 총서기는 “농촌 특색산업의 발전은 전면적인 향촌진흥을 추진하는 기반이며 과학기술의 활용을 강화하고 농업·문화·관광의 융합을 추진하여 산업사슬을 지속적으로 연장하고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더 많은 농민군중이 소득을 증대하고 부유해지도록 이끌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총서기의 당부를 명기하여 매주는 전역에 걸친 원 중앙쏘베트구역의 홍색바탕을 토대로 전면적인 향촌진흥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홍색자원을 발전자원으로 전환시키고 록색우위를 주민을 부유하게 하는 성장동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광동·복건·강서(粤闽赣) 3개 성의 접경지에 위치한 매주는 산과 강 곳곳에 혁명의 발자취가 새겨져있다. 매주는 시 전역의 509개 홍색혁명유적지와 기념시설을 바탕으로 ‘12개 홍색문화명함’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왔으며 19개의 ‘홍색+’ 수학려행코스를 잇달아 출시하며 농업·문화·관광의 융합을 통해 부민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안양진 호형촌에 위치한 엽검영기념원은 장엄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가득차있다. 기념관 내부에서는 홀로그램투영(全息投影)이 치렬했던 전쟁의 세월을 생생하게 복원하고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한 영상자료와 스마트가이드시스템이 관광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관람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1~5월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연인원 52만명에 달했으며 청소년 수학단체는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매현구 매남진 수미촌에 위치한 동강공농홍군총지휘부 유적지에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을에서는 홍색농촌종합서비스회사를 설립해 ‘걸어다니는 사상정치수업’프로그람을 선보이는 한편, 토종닭 등 특산물 판매를 련계해 주민들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토종닭 양계 농가인 구설매는 “우리 집에서 키우는 4,000여마리의 토종닭이 지금은 없어서 못 팔 정도예요.”라고 말했다.
산업이 흥성하려면 과학기술이 엔진역할을 해야 한다. 농민 황굉은 “과거에는 황금유자의 생산량이 불안정하고 품질도 천차만별이였지만 이제는 과학기술로 유자를 재배하면서 ‘좋은 산과 좋은 물에서 좋은 유자가 난다’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리게 되였다.”라고 말했다. 그의 유자과수원에는 화물운반용 궤도차를 설치했고 관리 및 보호를 위한 스마트센서가 작동하고 있어 생산량과 품질이 안정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그는 “이 달콤하고 아름다운 행복이 더 진해지고 더 오래가도록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황금유자는 그야말로 버릴 것 하나 없는 보물 같은 존재로 나린진(유자추출물)과 유자과자 등으로 가공할 수 있다. 현재 매주의 황금유자 재배면적은 약 65만무에 달하고 년간 생산량은 120만톤을 넘어섰으며 전 산업사슬의 년간 총생산액은 90억원에 육박해 10만여농가의 소득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매주는 지역 고유의 자원부존을 바탕으로 매주 유자, 객도 쌀, 흥녕 비둘기, 객가 록차 등 산업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키워가고 있으며 이들의 년간 종합 생산액은 300억원을 돌파했다.
로혁명근거지의 치부(致富)의 길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2025년 매주의 지역내총생산은 5.8% 증가했으며 농촌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5.9% 늘어난 2만 4,502원으로 도시와 농촌주민간의 소득격차가 한층 더 축소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