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섬북, 이른 아침의 해살이 나무가지를 넘어 양가령 혁명옛터 중앙대례당의 푸른 벽돌과 회색 기와 우로 내려앉는다.
연안은 중국혁명의 성지이며 새 중국의 요람이다. 토굴, 책상, 붓과 벼루, 기름등잔… 하나하나의 물건마다 력사의 흔적이 새겨져있고 격동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바 많은 관광객들이 각지에서 찾아와 첨앙하고 있다.
2022년 10월, 습근평 총서기는 연안혁명기념지를 첨앙할 때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연안혁명옛터는 우리 당이 연안시기 중국혁명을 령도하고 맑스주의 중국화, 시대화의 길을 탐색한 빛나는 려정을 목격한 곳으로서 영원히 다 읽을 수 없는 한권의 책이다. 매번 올 때마다 지나간 일을 돌이켜보며 새로운 깨우침을 얻고 깊은 교육과 계발을 받게 된다. 양가령의 이야기와 7차 당대회의 이야기를 현실과 결부시켜 잘 들려주기 위해 관리와 연구 사업을 잘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2023년 5월, 습근평 총서기는 섬서성 당위와 정부의 사업회보를 청취할 때 “섬서는 자체의 력사문화자원과 홍색문화자원을 잘 활용해 위대한 창당정신과 연안정신을 대대적으로 고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당부를 명기하고 사명을 저버리지 않았다. 최근년간 연안은 홍색자원의 보호와 리용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홍색유전자를 전승하며 홍색혈맥을 끊어지지 않게 이어왔다. 현재 연안에는 혁명옛터 445곳, 혁명류 기념관 19개가 있으며 소장하고 있는 혁명문물이 4만 3천여건(세트)에 달한다.
보호를 첫자리에 놓았다. “예전에는 우기가 되면 비닐천으로 토굴을 덮는 수밖에 없었다.”양가령혁명옛터 관리처 후진룡 주임이 소개했다. 현재 디지털트윈기반 예방성 보호시스템은 혁명옛터에 ‘과학기술방패’를 제공하고 있다. 3차원 모델링, 사물인터넷, 북두항법기술 등을 통해 온도와 습도, 토양 수분 등 지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휴대전화를 통해 각종 데터를 파악할 수 있다.
연안혁명기념관에서는 문물을 창고에서 꺼내지 않고도 ‘건강검진’과 ‘치료’를 할 수 있다. 류니 관장은 3차원 레이저스캐닝, 가상현실 등 기술을 리용해 기념관의 디지털화 채집과 자료보관사업을 다그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늘날 연안은 혁명옛터군 안전감독관리지휘플랫폼을 구축해 국가급 문물보호단위 40곳과 성급 문물보호단위 69곳에 대한 지능화 감독관리를 실현했다.
보호를 우선시하는 동시에 력사가 ‘말하게’ 해야 한다.
기념관에서 관광객들은 증강현실안경을 착용하고 빛나는 력사를 되새길 수 있으며 혁명문물에 깃든 홍색이야기를 더욱 생동하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다. 연안 로예문화센터 옆 로예도자기공방에서는 관광객들이 직접 도자기제작을 체험할 수 있다.
시공간을 뛰여넘어 정신은 영원하다.
“홍색력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어야 한다.” 연안 조원혁명옛터에서 4학년 학생인 ‘꼬마해설원’ 류정의가 관광객들에게 의무해설을 하고 있었다.
중공중앙 서북국기념관에서도 ‘꼬마해설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10년간 기념관 해설원 라옥은 루계로 2,000여명의 ‘꼬마해설원’을 양성했다.
홍색혈맥은 대를 이어 전승되고 있다. 2025년까지 연안의 ‘꼬마해설원’사업은 35년간 이어져왔으며 루계로 2만여명의 ‘꼬마해설원’을 양성하고 연인수로 36만 7천명의 관광객을 접대했다.
풍부한 홍색자원에 힘입어 연안에는 더 많은 청년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새 시대 청년 연안행’사회실천활동은 대학생들의 ‘대사상정치수업’으로 되였으며 서연고속철도가 개통, 운영됨에 따라 가족관광과 연학관광 열기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2025년 연인수로 5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연안을 찾아 이 ‘영원히 다 읽을 수 없는 책’을 함께 읽었다.
“책의 무게는 묵직하고 정신은 영원히 이어진다.” 연안시문물국 상무부국장 하동매는 “이 책에서 분발정진하는 힘을 얻어 계속 용감히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